팜파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과학, 적정기술'을 읽어 보았다. 책을 신청한 동기는 장애 당사자이고, 특수교사라 관심이 갖게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장애와 관련된 책인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의 주제인 '적정기술'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기술을 이야기 한다. '적정기술'이란 용어는 이 책을 통해 첨 알게 되었지만, 그 의미와 책의 일부 내용들은 이미 아는 것들이었다. 책을 받아 보고 바로 다 읽어 보았는데, 오늘 마침 학교에 같이 근무하는 청각장애 선생님께 책에도 소개된 말하는 내용처럼 텍스트로 바뀌는 것을 알려드렸다. 삼성 핸드폰의 음성녹음에 보면 음성녹음이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방법이 있다. 회의시간에 필기 대신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오늘 청각장애인 선생님께 알려드린대로 의사소통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은 160페이지로 가볍지만 책의 내용은 적정기술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도 있는데, 책의 구성이나 내용들이 최신 신간이라 가장 최근의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어 좋았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연계부분까지 소개되어 있어 초등학교 선생님의 교과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할 수만 있다면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번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대에서 필요한 것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진로에 대해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적정기술이 좀 더 활발하게 논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