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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이 희망이다

현주언니 | 2017.05.03 11:10 | 조회 3527 | 공감 0 | 비공감 0
한국 민주시민교육의 철학과 실천모델

학년학교 3년차 교사이며 올해는 교육과정 지원팀에 속해있다.
2월에 결정한 대로 금년에는 학년별로 학생들의 다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매달 학년별로 다모임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4월이 첫 시작이였다.
전담 수업이 없는 수요일에 진행된 4학년 다모임을 참관하였고 녹화를 해두었다.
다모임이 진행되고 아이들은 스스로를 구속시키는 의제를 제출하고 또한 아이들 스스로를 속박하는 의견들을 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학년 체육대회의 종목을 의견을 제출하고 종목이나 의견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함께 결정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날 오후에 타지역에 배움중심 수업의 컨설턴트로 가서 여러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잠쉬 쉬는 시간에 오전에 찍었던 다모임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여드렸다.
지난 2년간 선생님들이 함께 다모임을 진행하며 쌓인 경험이 도움이 되어 이제 학생들 다모임을 진행하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말씀드렸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교사다모임에 대한 선생님들의 피로도가 상당한것은 여러 선생님들의 반발로 충분히 알수 있는 문제였다.
그러나 혁신학교의 시작이 무척이나 혁신적이게도 승진거점학교로서 운영되던 학교의 몇몇 승진준비교사들의 잘못된 판단과 일반 교사의 관심없는 동의로 신청되었던 학교였으며 아직 몇명의 승진지상주의자들이 남아있으며 결국 최종결정은 결재권자가 하는거 아니야는 대답을 불리할 때 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내뱉는 관리자가 있는 진행형 혁신학교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모임임을 대다수의 교사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어떻게 넘어서야 할까?
교사다모임이 간식도 나눠먹고 전체 샘들이 다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들으며 "그럼 학생들 다모임은 왜 간식을 안주나요? 왜 못 떠들게 하나요?"라고 말하면서 느끼는 자괴감은 어디서 회복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많은 것들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것들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민주주의는 역사적 성취다. 주어지는 것이 아닌 행위와 교육으로 만들어진 결과다. 또한 민주주의는 삶의 양식으로 존재하는 존중과 연대이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서 말해져여 한다.

189페이지의 보이텔바흐 합의 민주적 시민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과 토론 수업의 기본으로 참고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1) 강제 또는 교화의 금지 :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 학생들에게 특정한 견해를 주입하고 그럼으써 그들이 독립적인 의견을 형성하지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다름 아닌 바로 여기에 정치 교육과 교화의 경계가 있다. 반면에 교화는 민주사회의 교사가 할 역할도 아니고, 민주사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학생의 성숙이라는 목표에도 적합하지 않다."
2) 논쟁성에 대한 요청 : "학문과 정치에서 논쟁적인 것은 수업에서도 역시 논쟁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이 요청은 첫 번째 원칙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왜냐하면, 교화는 다양한 관점들을 숨기고 다른 선택지들을 내팽겨치며 대안들을 해명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이해관계의 인지 : "학생들은 특정한 정치적 상황과 자신의 이해 관계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해관계에 비추어 주어진 정치 상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민주시민 교육 사례의 반 이상을 차지한 경남형 혁신학교의 모습에 다소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올해 학교를 옮긴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나마 민주적이였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전해듣거나 직접 만나서 듣게 될때는 우린 비틀거리고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신하고 보다 굳건히 가야함을 생각하게 된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내가 있는 학교의 다모임도 언젠가는 바람직한 모델로 소개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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