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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하나만 바꿔보자

현주언니 | 2017.06.05 10:26 | 조회 3810 | 공감 1 | 비공감 0

책을 발령 3개월 신규선생님께 선물로 드렸어요.

후기도 신규선생님이 작성해 주셨어요. ^^




좋은 수업으로 이끄는 특별한 방법들에 대해

 

 

학교교육의 핵심은 수업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수업이란 무엇일까요. 교대와 교생실습에서 배웠던 것들을 떠올려가며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열심히 수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수업의 대부분을 이 책에서는 지양해야 할 수업으로 분류함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들을 더욱 열심히 읽고 배워 좋은 수업을 만들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몇 가지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로 감정과 결부된 기억입니다. 기억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반복학습만 생각하는데, 사실 정서적인 기억이 동반된 기억이 가장 강하고 오래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희 반 학생들은 6학년이다보니 다른 학년에 비해 무기력하고 의욕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서 친구들에 대한 칭찬에도 인색한 편입니다. 그저 친구에 대한 박수를 유도하는 것에서 그쳤었는데, '수업 적용 포인트'의 반 전체가 잘한 아이를 칭찬해 주는 방법이 있는가? 하는 부분을 보고 교생 실습 때는 칭찬 박수를 매번 했었는데 왜 지금은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 하며 아차 싶었습니다.

두 번째로, 그저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모둠 활동을 열심히 시키기는 했지만, '너희끼리 알아서 해'라는 식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모둠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다른 모둠원들의 모습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게 됩니다. 또한 혼자서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개인의 지식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 보다는 친구와 함께하는 것이 보다 나은, 합리적이고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 줍니다. 모둠별로 발표를 시킬 때도 잘하는 모둠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다른 모둠 아이들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수업에 적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세 번째, 정말 당연한 것임에도 실천하지 않았던 뇌를 깨우는 방법입니다. 저학년보다는 낫지만, 6학년임에도 아이들의 집중력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특히 수학이 2시간 연속으로 있는 날은 더합니다. 그래서 어르고 달래가며 수업을 하느라 진땀을 뺐었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박수 등을 통해 움직임으로써 뇌를 깨워야 한다는 걸 왜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업 중간에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맨손게임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구성이 참 좋다는 것입니다. 먼저 교사가 교실 속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짚어주니 맞아, 우리 반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하며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론적인 내용을 설명해준 후 교실 속 활용방법을 안내해주니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활동 설명을 위한 사진 자료 작아서 보기가 힘들고,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자료가 조금 더 크고, 많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수업을 하면서 부딪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잘 담아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이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고 해외의 사례가 많아 이것 참 좋다. 당장 적용해 봐야지.’하는 방법이 많지는 않았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조언들을 바탕으로 우리 반 아이들의 특성과 나의 특성, 기타 여러 가지 여건들을 고려하여 우리 반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웠음에도, 알고 있었음에도, 심지어 교생 때는 열심히 활용했었음에도 막상 담임이 되고 나서는 잊고 있었던 여러 가지 중요한 것들에 대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고 제 수업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꼭 제 수업에 활용하여 좋은 수업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나씩 바꿔 가다보면 제 수업도 조금씩 발전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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