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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동물 복지 이야기를 읽고

로이루이 | 2018.09.06 12:02 | 조회 3268 | 공감 0 | 비공감 0

뉴스에는 동물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요즘의 화두는 버려지는 유기견들인 것 같다. 그 외에도 학대당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많다.

 

이 책은 내가 매체를 통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던 동물의 문제들은 총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동물 복지에 관한 것을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간단한 예화를 소개한다. 그 후 그 이야기에를 바탕으로 동물 복지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려준다.

 

첫번째 이야기는 동물도 감정이 있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는 것이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처럼 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도심의 좁은 주택보다는 시골의 넓은 마당에서 자연과 벗삼아 뛰노는 게 더 행복한 게 마찬가지고, 당연히 혼자 떨어져 있는 것보다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했을 때 더 행복하다는 것...  여기에서 알게된 새로운 사실은 동물의 다양한 감정의 표현과 소통 방법, 그리고 동물의 자의식이라는 것이었다. 동물은 인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역시 이들도 생명체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대규모 축산 농장에 관한 것이다. 돈에 대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소, 돼지, 닭 등은 대부분 좁은 케이지나 우리에서 자라면서 달걀과 새끼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닭의 강제 털갈이는 충격적이었다. 우리도 하루만 굶어도 힘든데 열흘 정도 닭을 굶겨 스트레스를 받게 하여 털을 빠지게 하고 알을 많이 낳게 하다니...또한 동물 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내가 물건을 살 때 값을 좀 더 치르더라도 이런 곳의 제품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이야기는 요즘 화두가 되는 버리지는 유기 동물에 대한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는 애완 동물에 싫증이 나거나 병이 들어 돌보기 힘들면 차로 멀리 이동하여 버리고 오거나 애견호텔 또는 동물 병원에 맡긴 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 반려묘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동물을 기를 때는 그만큼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이야기는 동물들이 쇼에 동원되는 이야기인데... 이 글을 읽으며 몇년전 아무 생각 없이 태국 여행을 할 때 코끼리를 타고, 중동 여행을 할 때 낙타를 탔던 게 생각났다. 내가 코끼리를 타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났었는데 막상 코끼리를 탔는데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가이드가 코끼리에게 채찍 같은 걸 휘두르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 그 후 나는 나의 쾌락을 위해 동물을 이용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그런데 참 많은 곳에서 동물 쇼나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돌고래쇼, 코끼리나 낙타타기, 동물원의 동물들.. 생각해보니 내가 어릴 때부터 다 체험해본 것이었다.

 

이 모든 이야기를 읽고 나니... 인간의 이기심, 욕심이 동물들을 불행하게 만든 것 같다. 좀 더 벌기 위해, 좀 더 즐겁기 위해 같은 생명체인 동물들을 이렇게 다루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진다. 이 책을 읽으며 동물 복지에 대한 생각이 더 깊게 와닿았으며 많은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동물 복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식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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