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 3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4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5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6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7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8페임랩(Fame Lab) 학습지
- 9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10마음 속 우편함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슬로리딩을 읽고
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830270
'교사는 한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지향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존재여야 한다.'
그 지향점을 고민하도록 하기 위해, 교사는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그 보여줌을 위하여 배움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배움은 다른 세상의 문을 여는 것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사는 부모와는 다른(탁월함이나 대단함이 아닌 인간적인 면에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까운 인격체다. 배움에 대한 지향점에서도 교사는 부모와 다른 지향점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나만의 교육과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계획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 는 말이 아니어도 교사의 교육적인 시도는 항상 처음과 끝이 계획되어야 하고, 지속되어야 하며, 끝까지 할 것이라는 교사의 신뢰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슬로리딩에서 배우게 된 '책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보면서 배움의 다른 지향점을 더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지속성을 가지고 시도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기분좋게 만나게 되었다.
독서형제 책 읽기, 녹음하기, 한 한기 한 권 읽기를 실천하며 활동한 내용이 보여져서 매우 유용하였다. 또 핫시팅, 하브루타 토론하기, 터치마이하트 등 다양한 활동은 '빠름' 속에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슬로우' 속에서 목표를, 기다림 속에서 어떻게 어디로 갈 지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토론이 미래의 가장 고전적인 토론법, 슬로리딩이 미래의 가장 고전적인 독서법'이라는 말에서 독서지도의 느려터진 호흡에도 기운을 빼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근거를 삼고 싶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정현종 시인의 말을 책과 대치해도 그렇지 않을까? 책 속에서 우리는 한 사람을 만나고 하니까 말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계획해 두었는데 덕분에 좀 더 다양한 활동을 긴 호흡으로 하려고 아이들과 입을 맞추었다. 우리 아이들이 올해를 돌이켜 보면 이 책을 떠올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5720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4016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9183 | 2014.10.21 11:04 | |
1585 |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진로교육]을 읽고 | day | 6135 | 2021.09.19 00:43 |
1584 | [독서이벤트] 스무 번째 서평이벤트 [세상에서가장쉬운 뮤지컬 수업][마감] [7+5] | 별샘 | 14265 | 2021.09.11 11:04 |
1583 |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읽고 | 100살 | 5871 | 2021.09.10 07:15 |
1582 | [독서후기] 선생님의 마음챙김을 읽고 | 밤길쟁이 | 5604 | 2021.09.05 09:24 |
1581 | [독서후기] [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를 읽고 | day | 5892 | 2021.09.02 08:32 |
1580 | [독서후기] [찰리와 누메로 (2. 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를 읽고 | day | 5663 | 2021.08.30 11:53 |
1579 | [독서이벤트] 열 아홉 번째 서평 이벤트[학교자치를 말하다](마감) [5+1] | 然在 | 6810 | 2021.08.27 13:52 |
1578 |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 수업 | 영화처럼 | 5041 | 2021.08.23 16:55 |
1577 | [독서후기] [서평]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을 읽고 | 100살 | 6412 | 2021.08.19 13:00 |
1576 |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 교육을 읽고 | 굿굿티처 | 6077 | 2021.08.19 00:00 |
1575 |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 | 배움속으로 | 6566 | 2021.08.18 21:39 |
1574 | [독서후기] <처음 시작하는 PBL> | 현황 | 5263 | 2021.08.15 21:33 |
1573 | [독서후기] 한국 근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 | 나즈니 | 5475 | 2021.08.14 15:42 |
1572 | [독서후기] [서평] 선생님의 마음챙김 | 배움속으로 | 4643 | 2021.08.13 22:24 |
1571 | [독서후기] [서평]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 배움속으로 | 4196 | 2021.08.13 22:09 |
1570 | [독서후기] [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 day | 4865 | 2021.08.10 14:24 |
1569 | [독서이벤트] 열 여덟 번째 서평 이벤트[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6+2] | 然在 | 7465 | 2021.08.10 13:14 |
1568 | [독서후기] 한국 근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 당그니당당 | 6214 | 2021.08.08 19:47 |
1567 | [독서후기] [서평] 선생님의 마음챙김(심윤정 저) 를 읽고 | Grace | 6448 | 2021.08.08 15:53 |
1566 | [독서후기] [서평]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 100살 | 4914 | 2021.08.02 0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