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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육과정을 뒤집다] 를 읽고
이해중심교육과정. 백워드 수업설계. 과정중심평가가 강조되기 시작한 2015개정 교육과정 공표 이후부터 자주 듣던 용어였다. 실제로 속내용은 모르지만 자주 들어서 마치 내가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던 그런 용어. 관련 책도 두어권 읽어보았지만 실제 수업에 적용해보질 않아 머리로만 알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다른책들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한층 더 익숙해진 느낌이고 막연하기보다는 나도 한번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했다.
이론 관련한 부분을 읽고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해중심 교육과정의 그 이해는 학생의 이해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지만 그 전에 교사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개념, 빅 아이디어, 영속적이해를 위한 핵심질문, 그리고 6가지 의미를 담고있는 실제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확인가능한 평가계획을 세우고, 그와 연결된 수업활동을 조직하기 까지의 전 과정이 일관성있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려면 교사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이때 교육감식안과 교육비평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경력이 짧았던 시절 '재미있는' 활동이 우선이었고 그런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당시 고경력의 옆반 선생님은 지도안을 읽으시면서 '단촐한' 수업을 하셨는데 이제 그것이 어떤 의미를 품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냈을지 짐작이 간다.
둘째는 교육과정을 제•개정하는 전문가들의 철학이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거라는 생각이다. 교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은 교실수업의 나침반같은 거다. 물론 교사개인의 전문적 식견으로 성취기준도 학생수준과 학교상황에 맞게 보완수정 적용할수 있겠지만 중심뼈대 핵심내용은 크게 벗어나질 못할것이다. 교육과정이 아무리 사실과 과학적인 내용에 근거한 이론을 바탕으로 둔다고 해도 학교에서 다룰 개념과 성취기준을 선정하고 기술하는 데에는 분명 교육과정 입안자들의 철학과 생각이 들어갈 것이다.
교사를 단순한 수업실행자에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전문가로 성장시켜주는 것이 이해중심 교육과정인거 같다.
이론 관련한 부분을 읽고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해중심 교육과정의 그 이해는 학생의 이해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지만 그 전에 교사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개념, 빅 아이디어, 영속적이해를 위한 핵심질문, 그리고 6가지 의미를 담고있는 실제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확인가능한 평가계획을 세우고, 그와 연결된 수업활동을 조직하기 까지의 전 과정이 일관성있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려면 교사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이때 교육감식안과 교육비평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경력이 짧았던 시절 '재미있는' 활동이 우선이었고 그런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당시 고경력의 옆반 선생님은 지도안을 읽으시면서 '단촐한' 수업을 하셨는데 이제 그것이 어떤 의미를 품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냈을지 짐작이 간다.
둘째는 교육과정을 제•개정하는 전문가들의 철학이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거라는 생각이다. 교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은 교실수업의 나침반같은 거다. 물론 교사개인의 전문적 식견으로 성취기준도 학생수준과 학교상황에 맞게 보완수정 적용할수 있겠지만 중심뼈대 핵심내용은 크게 벗어나질 못할것이다. 교육과정이 아무리 사실과 과학적인 내용에 근거한 이론을 바탕으로 둔다고 해도 학교에서 다룰 개념과 성취기준을 선정하고 기술하는 데에는 분명 교육과정 입안자들의 철학과 생각이 들어갈 것이다.
교사를 단순한 수업실행자에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전문가로 성장시켜주는 것이 이해중심 교육과정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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