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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읽고

day | 2018.08.03 05:47 | 조회 2605 | 공감 1 | 비공감 0
부제에 '아이들도 선생님도 다니고 싶은'이 붙어 있다. 조교육감님의 "아침이 설레는 가고 싶은 학교" 공약이 떠오른다. 
이 책은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려는 이들을 위해 1부는 실제적인 준비과정과 유지해가기 위한 안내, 2부는 현재 그러한 실천을 하고 있는 학교들을 인터뷰하고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저자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는 1부의 내용이 주로 와 닿았다. 2부는 선택적으로 몇 개 학교 사례를 읽었는데 1부의 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법의 범위 안에서, 재정을 확보하면서, 내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다양한 외부의 장애요소들을 극복해나가는 과정들이 주로 담겨있었다. 학교설립 과정보다는 학교 안에서의 제도와 인적 구성원들간의 화학작용에 더 관심이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1부 부분에 더 관심이 갔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교육 시스템은 국가에서 필요한 인재를 만들고 국가에서 관리해야할 표준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 모두 정해진 철학과 규율을 따라야하는 구조 속에 처해있다. 학생과 교사 모두 자신만의 철학과 이념을 펼쳐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소수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훌륭한 교육철학자이자 실천가들로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톨스토이 몬테소리 슈타이너 니일 홀트 칼로저스가 있다. 모두 아이들의 잠재력과 선천적 본성을 인정하고 그것들이 자연적이고 자유롭게 발휘계발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페스탈로치는 사랑을 슈타이너는 예술교육을 니일은 민주주의를 좀 더 강조하고 있지만 아이 스스로 배움을 주도하는 자유를 가지도록 해야한다는 기본 철학은 같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학교가 살아있는 학교이다. 사랑, 자연, 인식의 발달, 창조성, 진정성, 자아인식, 민주적 공동체를 핵심원리로 하여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충동이 배움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하는 학교가 살아있는 학교이다.

저자는 그러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농부가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가꾸어가는 과정에 비유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모습을 만드는 개성화를 이루고 그것을 집단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공동체 속에서 실현시키는 것이라 하였다. 공동체를 유지시키고 그 안에서 나의 입장을 세우는 적절한 긴장관계, 그 긴장감 조절을 배우는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살아있는 학교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나는 나.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공동체없이는 불가능하다.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 나다운 나를 만드는 것.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평생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공동체 일원으로서만 강조하는 공교육이 아닌 개성있는 공동체 구성원이 되도록 교육할수 있는 공교육이, 그 중심에 선 교사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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