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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배움을 확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받고, 하룻밤에 다 읽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다시 꺼내서 읽겠지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입니다.
최근 서울 숙명여고 사태이후, 평가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을 이어가던때에, 이 책은 평가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입니다.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학생이 성취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피드백하는 과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평가는 그 자체가 수업의 일부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4장의 경기 오산중 김진영선생님의 관계를 성장시키는 과정중심평가장은 다른 장보다 더 많이 와닿았습니다. 평가는 구체적인 메뉴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에 있으며, 그 방향은 곧 관계이고 다시 본질적인 학생의 성장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연 지금의 과저중심평가라는 것이 기존의 교육에 대한 접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본질적인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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