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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육학 콘서트]를 읽고
고전교육이론, 현대교육이론, 그리고 교육과정 설계•실행•평가로 이루어진 교육사상가들의 이론을 요점 정리한 책이다. 나아가 그 이론들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까지 제시한 책이다. 무려 103명의 교육사상가를 커버하는 그 양도 방대하지만 작가의 입장에서 경험과 성찰을 통해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까지 덧붙인, 단순한 해설을 넘어선 철학이 있는 책이다.
배우고 들었던 유명한 교육학자들의 이론과 생각을 다시 복습할수 있어서 좋았고 그 이론들을 현장에 적용하려면 어떤것들을 염두에 두어야할지 가이드가 되주어 좋았다. 교육과정 설계와 평가부분보다는, 개인적으로 고전교육이론 부분이 익숙해서인지 더 이해가 잘되고 재미도 느껴졌다. 가네가 왜 행동주의 파트에 속하는지, 신경학주의를 왜 알아야하는지 등에 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현대교육이론쪽은 대부분 생소한 학자들이었는데, '동기유발' 분야의 브룸의 기대이론, 맥그리거의 XY이론, 앨더퍼의 ERG이론은 그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되고 현재의 내 고민과 맞아떨어져 인상깊게 남았다.
교사가 아니더라도, 교육의 영역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다. 학생이 아닌 성인 학습자에게도 적용될수 있는 것들이고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 모두를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생각거리들을 던져준다. 그러나,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액기스만 추려놓았기 때문에 교육과 직접 관련된 일을 하지 않거나 교육학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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