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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도서추천> 위기의 학교

주주 | 2008.09.18 10:40 | 조회 8787 | 공감 0 | 비공감 0

위기의 학교 - 영국의 교육은 왜 실패 했는가? 라는 책입니다.

아마 오늘 안에 다 읽을 것 같네요...

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두어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 클릭 : 인터넷 서점 바로 가기

 

 < 목차 >

 

들어가며
옮긴이의 말

1부 실패한 학교에 관한 진실

■ 빈곤, 교실로 침투하다
빈곤과 학교
정부가 진실을 숨기는 방법
■ 종합중등학교 죽이기
종합중등학교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 어느 교육부 장관의 고백
크리스 우드헤드의 날조된 세계

데이비드 블런켓 장관과 독자들의 반응

2부 돈

■ 교육비가 관건이다 - 두 학교 이야기
■ 35조 4,000억 원의 거짓말 - 블런켓 장관이 숫자를 속이는 방법
■ 사립학교, 무엇이 문제인가

데이비드 블런켓 장관과 독자들의 반응

3부 문제와 해결책

■ 무단결석과 퇴학
■ 거대한 사기 - 학업 성취도 향상이 지닌 문제
실패한 학교와 잘못된 대책들
■ 근본적인 해결책 - 네덜란드에서 배운다

데이비드 블런켓 장관과 독자들의 반응

옮긴이 주

 

출판사 리뷰
 
시장체제와 경쟁논리에 멍든 영국의 교육개혁
교육개혁의 기나긴 여파를 겪으며 영국의 학교는 지금 많이 아프다. 십여 년간 교육예산은 쥐꼬리만큼밖에 늘지 않았고, 학교들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이 주어지면서 이른바 일류 학교에만 학생들이 몰린 결과, 이류나 삼류로 낙인찍힌 학교들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힘겹게 싸워야 한다. 삼류 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은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했기에 교육에 대한 열정조차 없는 아이들이거나, 다른 학교에서 문제아로 분류되어 퇴학당한 아이들뿐. 이 아이들과 함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학교들의 사투는 눈물겹지만,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방치된 아이들, 끊임없는 일탈행위와 무단결석을 일삼는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란 존재하지 않는다.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숨 막히는 경쟁에서 끝끝내 밀려나 버린 학교들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고 종국에는 학교 폐쇄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문을 닫은 학교가 지금까지 140여 개에 이르고, 그보다 더 많은 학교들이 장학검열에 실패해서 ‘개선 계획’에 따른 학교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마저 성공하지 못하면 이들 역시 앞의 학교들과 똑같은 운명을 겪어야 한다.

저자인 닉 데이비스는 이처럼 과도한 ‘경쟁’과 ‘시장 논리’에 의해 영국의 교육개혁이 어떻게 표류하고 있는가를 지적한다. 보수당 정부 시절에 어떻게 해서 시장체제가 교육의 영역에 편입되었으며, 그 결과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났는가를 낱낱이 추적하고 있다.

사립학교는 정부의 비호와 높은 등록금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해 가고, 그 반대편에서 고군분투하는 공립학교의 대부분은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영국 교육의 현주소. 이러한 경쟁체제 속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온갖 편법과 술수가 난무하는 현실. 전국적으로 공개되는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교사들은 믿기 어려운 부정행위를 저지르기도 하고, 학생 수 확보를 위해 서로의 학생을 빼앗는 비상식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살아남기 위한 학교의 사투이며, 이미 학교는 교육의 장이 아닌 하나의 ‘시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듯 영국 교육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교육정책을 정치적 이해에 따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 영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계급 사회 구조를 타파하고 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며, 지역 간 불평등과 재정 투자의 부족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진정한 교육개혁은 공적인 영역에 시장체제를 끌어들이거나 무의미한 경쟁을 조장해서는 달성되기 힘들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철저한 취재에 기반한 현장성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무장한 닉 데이비스의 글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참혹한 미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준다. 실험이 불가능한 ‘교육’이라는 주제에서, 이 책은 영국 교육이 거쳐 온 실험과 그 실험을 지켜보며 우리가 살펴야 할 교훈을 너무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우리 교육의 미래에 보내는 경고
닉 데이비스가 지적하고 있는 영국 교육의 현실은 여러 면에서 우리와 닮아 있다. “영국 사회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사이의 격차 때문에 계층 분리의 깊은 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학부모가 얼마만큼 사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느냐 하는 차이가 자녀의 장래를 결정짓는다.”는 옮긴이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교육 양극화는 예측되고 있거나 진행 중인 수준이 아니라 이미 정점에 도달해 있다.

끊임없는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의 이야기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시장 논리가 맹위를 떨치면서 생겨난 변화들은 우리의 교육을 더욱더 황폐하게 만들어 간다.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는 않았으나, 경쟁과 효율성 추구, 수요자 중심의 조처라는 명분 아래 수면 위로 떠오르는 교육개혁의 징조들이 서서히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평준화 이전으로 교육의 시계를 돌려놓을 고교 선택제, 고교 등급제, 학교 서열화 순위 공개, 자율 ? 선택 ? 다양성의 이름으로 가진 자에게만 무한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주는 학교 다양화(특목고, 자립형사립고, 자율학교, 국제학교) 등 교육 당국이 펼치는 정책들은 실패한 영국의 실험을 신기할 만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사례가 보여 주는 분명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처럼 우리 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학벌 파괴를 외치면서도 경쟁을 강조하는 대통령과 교육에도 철저한 시장 논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차기 대선주자에게 보내는 사람들의 지지는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학교의 기업화, 끊임없는 경쟁의 추구라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과 곧 다가올 교육시장 개방 논의까지, 뻔히 보이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 속으로 앞 다투어 뛰어가고 있는 우리 교육의 미래에 이 책 《위기의 학교》는 준엄한 경고를 보낸다.

신자유주의 시장 논리가 교육체제를 얼마나 위협하고 있는지를 신랄하게 드러낸 이 책은 경쟁으로 치닫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 경쟁 논리만을 내세우는 우리의 교육정책 입안자들에게 뼈아픈 깨달음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교육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는 교육 실천가들에게 두고두고 들여다볼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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