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 3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4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5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6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7페임랩(Fame Lab) 학습지
- 8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10마음 속 우편함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장영희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추천합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진짜 조용하고 뭔가 안정된 상태에서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오후 햇살이 학교 교정을 비추는 시각에(사실 그때 일이 있어서 일요일날 학교에 갔기에.) 저도 모르게 책을 잡은 게 이 책이였습니다.
이 분을 안 것은 <내 생애 단 한번>으로였고 몇 달전 신문에서 장영희교수님의 부음을 접한 뒤 그 분의 마지막 유작이였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했고 그러고 나서 거진 4개월 뒤에서야 읽었으니 꽤 늦은감이 있지만 어쨌든 책을 잡고 나선 마치 장영희교수님을 바로 앞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만큼 너무나 삶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와 닿으면서 제겐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면 다소 뭔가 포장되어 있을거란 선입견이 있었는데 내용들이 누구나가 느끼는 것이기에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웃기도 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의미심장하게 와 닿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자신이 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는 도중에 지극한 평범(보쌈먹는 장면을 보면서)이 그리워 삶의 희망으로 삼고 이겨냈다는 부분에서는 나였으면 어떤 마음이였을까? 생각도 해 보게 되고, 결국 암이 재발되고 전이되면서 운명을 달리하셨지만 그 분이 전하고자 했던 희망의 메세지를 몸소 보여주었단 생각에 더욱 삶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인용된 김종삼 시인의 <어부>라는 시를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인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5745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4050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9214 | 2014.10.21 11:04 | |
505 | [독서후기] <교사, 선생이 되다>를 읽고 [2] | ghoho | 3672 | 2014.06.27 12:28 |
504 | [독서후기] '학교의 슬픔' 받았습니다 [3] | 나무 | 3568 | 2014.06.26 09:41 |
503 | [독서후기] <학교의 슬픔>을 받았습니다~* ^^ [2+2] | 然在 | 3274 | 2014.06.25 22:40 |
502 | [독서후기] 서준호 선생님의 교실놀이 백과 239 [1] | 슈퍼맨68 | 3615 | 2014.06.25 11:21 |
501 | [독서후기] 참사랑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1] | 윌비 | 5208 | 2014.06.19 01:36 |
500 | [독서이벤트] 2014 열한번째 서평이벤트 - 학교의 슬픔 [21+25] | hanssam | 5844 | 2014.06.16 19:47 |
499 | [도서추천] 괴짜 물리학자와 삐딱한 법학자 형제의 <공부논쟁> | 然在 | 3263 | 2014.06.15 15:08 |
498 | [Book Talk] 제1회 교컴 Book Talk(저자와의 대화) 신청하기 [20+9] | hanssam | 6547 | 2014.06.14 12:40 |
497 | [독서후기] 세월호..진보교육감 당선.. <교육사유> 다시 읽기 [2+2] | 然在 | 3238 | 2014.06.08 07:56 |
496 | [독서후기] <교사, 선생이 되다>를 읽고 [1+1] | 로빙화 | 3207 | 2014.06.07 22:33 |
495 | [독서이벤트] 2014년 열번째 서평이벤트 - 교사, 선생이 되다 [17+18] | hanssam | 5952 | 2014.05.19 21:53 |
494 | [도서추천] <아주 사적인 독서>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 - 이현우 | 然在 | 3301 | 2014.05.05 13:13 |
493 | [독서후기] 이상한 수학 여행 | 환한 웃음 | 3605 | 2014.04.30 20:13 |
492 | [독서후기] 이상한 수학여행을 읽고 | 슈퍼맨68 | 3270 | 2014.04.29 16:49 |
491 | [독서후기] [서준호 선생님의 교실놀이 백과 239]를 읽고 | 밤길쟁이 | 6479 | 2014.04.29 15:43 |
490 | [독서이벤트] 2014년 아홉번째 서평이벤트- 참사랑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11+10] | 수미산 | 4540 | 2014.04.28 21:05 |
489 | [독서후기]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후기 | hanssam | 3785 | 2014.04.25 09:07 |
488 | [독서후기] 이상한 수학여행을 읽고.... | 완서기 | 3194 | 2014.04.25 08:48 |
487 | [독서후기] 교육 사유를 읽고 | 은토 | 2685 | 2014.04.17 22:43 |
486 | [독서후기] 아하 DMZ 읽고 서평쓰기 | 은토 | 3425 | 2014.04.17 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