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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마르지않는샘 | 2018.05.08 22:29 | 조회 2609 | 공감 1 | 비공감 0

스승의 날 따위 없어졌으면 좋겠다

청원으로 부각되었을 뿐, 교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말이었습니다.

교사의 전문성을 의심하고, 교사로서의 자부심에 흠집을 내는 일은

교사로 살면서 일상다반사로 겪는 일이었습니다.

보다못한 교사들은 결국, ‘스승의 날 폐지 청원을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매년 515, 스승의 날 무렵이 되면

언론에서는 스승의 날 선물로 고민하는 학부모의 이야기를 기사거리로 싣습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카네이션 받지 말라는 권익위의 해석이 회자됩니다.

마치 그동안 교사들이 선물이나 촌지를 원하고 바라왔던 것처럼요.


하지만 교사들은 압니다.

교사로서의 행복과 만족은 학생들의 눈빛과 목소리에 달려있다는 것을요.

눈에 보이는 선물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이 행복과 만족의 원천임을요.

 

학생들이 배우는 것을 보는 것,

배움에 열광하는 것을 보는 것,

그리고 나의 계획과 지지, 안내와 열정으로부터 얻는 것이 있다고 느끼는 것,

그러한 것들이 교직을 아름다운 직업으로 만든다.

이거 멋진데!”

선생님이 제 생각을 바꿔놨어요.”

아이들의 이러한 반응을 보는 것,

그리고 졸업을 하고 나서도 아이들이 나를 다시 찾아오는 것이

내가 교직을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다. (가르칠 운명 중에서)

 

이 책의 내용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글이 유려하지도 않습니다.

교사라면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연이고 글솜씨입니다.

때론 공감으로 미소짓게 만들고, 때론 뜨끔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평범한교사들의 학교생활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특별합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55개의 에세이 저자들은 각기 다른데,

그 서로 다른 55명의 교사들은 3개의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공통점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 공통점들은 책 속의 교사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훌륭한 선생님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공통점 하나: 학생을 편견으로 대하지 않는다.

공통점 둘: 학생을 꾸짖기 전에 이해하고자 한다.

공통점 셋: 학생을 가르치기 이전에, 학생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

 

평범한 교사들의 이야기 55가지가 모이자, 교사들의 특별한 지혜가 되었습니다.

학교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선생님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선생님의 교사로서의 본성이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후기글 링크: http://booklog.kyobobook.co.kr/hiscalling/17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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