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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과정중심평가를 읽고
요즘 교육 평가의 화두는 '과정중심평가'인 것 같다. 얼마전 초등에서는 순차적으로 학교에서 과정중심평가 연수를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육과정 따로, 수업 따로, 평가 따로... 이런 식으로 운영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과정 - 수업 - 평가가 일체화 되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려운 과정중심평가. 이 책은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제1장이 평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였는데 우리는 과정중심평가를 논하기 전에 '평가'의 뜻을 정의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가는 '서열' '줄 세우기'이다. 하지만 평가의 본질은 '성취기준의 도달과 피드백'이 아닐까? 이런 전제를 깔고 과정중심평가의 내용이 전개된다.
2장에서부터는 국어과, 영어과, 과학과 등 각 과별로 교사들이 평가에 대한 고민,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 흔적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펼쳐진다. 실제 사례 중심으로 매우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과정중심평가는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고 수업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정 중심평가는 긴 호흡이 필요하고 교사의 노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시작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력의 사례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 솟아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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