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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
뉴노멀 시대, 우리 아이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교사는 어떤 조력자가 되어야 할까?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저자들은 하고 있다. 포노사피엔스는 2015년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등장한 말이지만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의 책에 의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졌다. 저자들은 우리의 학생들은 포노사피엔스라고 규정하며 그들은 기성세대가 살아온 방식과는 다르므로 전혀 다른 관점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교사로서 삶의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직업 적성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있는 직업을 중심으로 체험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대규모 직업박람회가 열리고 수많은 학생이 진로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짧게나마 직업을 체험했다."
"과거에는 사다리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바향을 바꾸어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가 아니라 말 그대로 생존의 의미인 '살아야 한다'가 지상 과제이다. 즉, 이 시대에 진로교육이란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어야 한다."
저자의 말 중 핵심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을 인용해 보았다. 과거 진로교육엣 벗어나 새로운 진로교육, 아니 진로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함을 저자들은 강조한다. 더 높은 계층으로 올라가는 데 집착하는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진로교육에 녹아 있어야 한다는 말로 다가온다.
뉴노멀 시대,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계도의 존재, 미성숙한 존재로 바라보는 순간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없다. 존엄한 존재로 인정하고 다가갈 때 아이들 옆에 나란히 설 수 있으리라. BTS가 UN 연설에서 한 말 '아홉살 때 쯤 내 심장이 멈췄지.' 를 되짚어 본다. 꿈을 꾸기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데 집중하느라 나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이 이 땅에 너무도 많다. 스스로의 선명함을 지우고 무난한 색을 입으라고 가정, 학교, 사회는 지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마지막에 당부한다.
1. 스스로 살아갈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2. 아이는 작품이 아니라고.
3. 저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고.
4. 자기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라고.
현실은 진학배정표를 보고 명문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로진학이라고 여긴다. 스카이캐슬은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그러나 저자들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비난을 감수하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온 것처럼 살아서 아이들은 행복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을 만들지 말자구요. 아이들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요? 우리 어른들 모두,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포노사피엔스를위한진로교육
#김덕년유미라허은숙
#교육과실천
*책 내용 중 결정장애라는 표현은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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