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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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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하는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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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① 스스로가 불완전한 존재임을 알아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사람
그러한 사람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집단이 옳고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나라 장군이 남의 나라를 침략한 것은 영토를 확장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나라를 침략한 남의 나라 장수는 원수라고 생각한다. 내 나라가 남의 나라의 침략을 받기를 원치 않는 다면 우리나라도 남의 나라를 침략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차별하기도 한다. 자신의 피부색이 다른 피부색보다 아름답고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또 자기가 믿는 종교가 다른 종교보다 옳고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쟁 가운데도 종교전쟁이 가장 무섭다. 같은 종교 안에서도 자기가 속한 종파가 다른 종파보다 옳고 우월하다고 믿는다.
정치적 정당 간에는 말할 것도 없다. 사회적 계층 간에도 마찬가지다. 자본가들은 자기들이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노동조합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정의의 집단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열등하고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사는 지역에 따라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동쪽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서쪽에 사는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서쪽에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그리고 나도 불완전하다. 이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만드는 사회는 갈라지고 서로 헐뜯고 대립한다. 이 세상을 어둡고 춥고 배고프게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테레사 수녀님은 우리가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할 사람들을 가난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가난한 사람을 이렇게 정의 한다
“분명 교육은 전쟁을 찬양하거나 정당화하거나 미화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또 교육은 사회의 나아가 세계의 분열의 간극을 벌어지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분명 교육은 가난을 몰아내는 일을 해야 한다. 분명 교육은 소외된 사람들을 최우선적으로 돌보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뿐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교육으로 무었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 보다는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해서는 안 될 일이 무엇인지를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더구나 일제 때에는 충량한 황국민이 되라고 가르치고 과거 독재시대에는 독재를 찬양하는 교육을 해 온 우리의 교육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더더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더 명백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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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은 선생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영국 Selly Oak College를 수료하였다. 196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거창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하였으며, 거창고등학교와 샛별초등학교 및 샛별중학교 교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대안교육계를 이끌다가 2006년 2월 퇴임하였다. 제1기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으며,『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사도바울의 편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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