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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 토론방
아침 등교시간을 9시로 하는 문제에 대하여
경기도의 이재정 신임 교육감께서 도내 160만 초중고생들의 등교시간을 2학기부터 9시로 할 것을 권장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 상황에 대한 내 입장은 '제안과 문제제기 모두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아침시간을 여유있게 확보해준다는 취지는 모두가 공감할 사항이고,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너무 이른 시간에 공부를 시작하여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던 사항이다.
한편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내용은 어떨까?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본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시행령상으로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로 정하면 되는 사항이다. 이런 방식으로 제안과 반박, 그리고 토론이 계속 이루어 지는 것 나쁘지 않다. 원래 하나의 정책은 이런 방식의 공론화를 거쳐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다. 다만,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입장이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면, 그것은 동의하기 힘들다. 교육감께서도 단위학교의 소통역량을 믿고,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한다. 9시 등교를 둘러싼 보다 풍부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younggi.ham/posts/734913066550409
한편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내용은 어떨까?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본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시행령상으로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로 정하면 되는 사항이다. 이런 방식으로 제안과 반박, 그리고 토론이 계속 이루어 지는 것 나쁘지 않다. 원래 하나의 정책은 이런 방식의 공론화를 거쳐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다. 다만,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입장이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면, 그것은 동의하기 힘들다. 교육감께서도 단위학교의 소통역량을 믿고,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한다. 9시 등교를 둘러싼 보다 풍부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younggi.ham/posts/7349130665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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