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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

최향임 | 2005.08.19 21:41 | 조회 2674 | 공감 0 | 비공감 0
북녘 사람 맨얼굴 여기있네

다니엘 고든 감독

체조선수인 열세살 현순이는 오늘 체조연습을 ‘땡땡이’치고 놀다 온 것이 들켜 엄마한테 야단맞았다. 현순이보다 두살 어린 송연이는 아침밥을 남겨 엄마의 성화를 듣고 어려운 숙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주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집 안 풍경 같지만 두 소녀가 살고 있는 곳은 평양. 영국인 감독 다니엘 고든(33)의 <어떤 나라>는 북한의 국가적 행사인 대규모 집단체조(매스게임)에 참여하는 두 소녀의 일상을 따라간 다큐멘터리다. 구호나 이데올로기의 필터를 걷고 들여다 본 이들의 생활과 행동은 남한의 또래 소녀들과 다를 것이 없어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러나 강냉이죽을 올린 생일상이나 ‘수령님’을 향한 소녀들의 끝없는 존경의 눈빛은 여전한 이질감으로 다가 온다. <어떤 나라>는 1966년 런던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북한 축구팀의 활약과 현재를 담은 데뷔작 <천리마 축구단>(2002)을 찍으며 서구인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절차를 거쳐 북한의 민간인들을 인터뷰한 고든 감독의 두번째 영화다. 그가 26일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함께 개봉하는 두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북한은 벌써 열세번이나 가봤지만 남한은 지난해 부산영화제를 방문하고 이번이 두번째다.

김일성보다 익숙한 ‘박두익’ 북 8강 주역 향한 호기심
서구인 최초 당국 허가받아 ‘인민들의 일상’ 담았다

“어릴 때부터 ‘김일성’보다 ‘박두익’(런던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이라는 이름을 더 자주 듣고 자랐어요. 축구광인 아버지에게도 당시의 북한팀은 잊을 수 없는 역전의 영웅이었죠. 당시의 기록 테이프를 보다가 지금 이들은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서 영화제작을 추진하게 됐죠.” 물론 쉽지 않았다. 촬영은커녕 들어가면 못나올 거라는 의심과 우려가 그를 저지하자 오히려 오기가 발동해 3년 동안 끈질기게 접촉을 시도했다. 결국 북한 정부의 허가가 나자 이번에는 제작하겠다던 영화사가 발을 빼는 바람에 다시 제작비를 모으느라 1년이 더 걸려 2001년에 북한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큐 <어떤 나라>의 한 장면

<어떤 나라>는 <천리마축구단>을 제작하면서 구상하게 됐다. “북한을 오가며 사람들을 관찰할 기회가 많았어요. 이들의 삶이 영화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드물게 접근 허가를 받은 일종의 특권적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역경을 딛은 ‘승리’의 드라마인 <천리마축구단>에 대한 북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어떤 나라>는 제각각이었다. “누군가 <어떤 나라>를 보고 나서는 맨날 보는 생활이라 지루하다고 했고, 인터뷰를 한 현순이나 송연이네 가족은 아직도 왜 자신들의 평범한 이야기가 영화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설적으로 제대로 만들었구나 느꼈죠.”

최근 촬영을 마친 <크로싱 더 라인>은 60년대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미국병사들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텔레비전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축구를 매개로 북한과 인연을 맺게 된 그는 북한 전문 다큐멘터리스트를 고집하고 싶지는 않지만 “찍을 때마다 힘이 들어서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시 가는 걸 보면 앞으로도 기회 되는 대로 또 북한을 찍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인터뷰를 하기 전날 <송환>의 김동원 감독과 밤늦게까지 소주를 마신 그는 남북한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로 ‘소주 문화’를 꼽았다. “<천리마축구단>의 평양 상영 때도 당시 선수들과 밤새도록 소주를 마셨어요. 순전히 취중에 북한이 8강전을 뛰었던 도시인 미들스브르에 다시 한번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결국 전부 모시고 다녀오게 됐죠.(웃음)”

글: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생활부
사진 양예나 인턴기자 yenais@hani.co.kr, 하이퍼텍나다 제공

 

 

전 꼭 봐야할 영화 목록으로 수첩에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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