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연극 뜻 깊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신 제인 선생님 감사합니다.

토요일 저녁 공연을 보았어요.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감상한 건 정말 처음이라 조금은 당황스러웠지요^^;

그런데 맨 앞자리에서 보는 재미가 따로 있더라구요.

배우들의 열정이 더 잘 느껴지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용삼"이가 울면서 개다리 춤을 추며 비록 과음으로 정신을 잃으셨던 것이지만,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줄 알고 오열할때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것인지....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하나 그것을 무겁지 않되 보는 이로 하여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