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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금연

호주돌팔이 | 2010.09.02 13:41 | 조회 7362 | 공감 0 | 비공감 0

제 한겨레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여기도 올립니다.

선생님들도 흡연자가 많은 그룹인 것으로 압니다...

글이 좀 긴 편입니다.

 

읽으시면서 수치나 몇가지가 한국의 현실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호주이고, 한국의 수치를 찾아보는 수고는제껴버렸습니다 . –a

그리고,  제가 들은 교육 세션은 Professor Renee Bittoun 이란 분이 강연하셨습니다.  시드니대학의 교수로 계시면서, Brain and Mind Research Institute 계시며, The Journal of Smoking Cessation Editor in Chief이신 분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기 쓰는 글은 대부분이 그분의 강연을 정리했다고 해도 거의 맞는 말입니다

그밖에 약간 제가 자료를 뒤져서 보충하기도 했습니다만,  저도 이번에 배운 것이 완전히 새롭고 기본 지식을 뒤집는 내용도 많았으며, 몰랐던 사실도 많았습니다.  말은, 대부분의 많은 의사가  모르는 내용이란 뜻이며, 의사들이 금연을 돕는데 있어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설명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의사들이Professor Renee Bittoun 강연과 교육을 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에는 약품의 이름이 등장하겠지만, 저는   약품에 대하여 아무런 이해/이득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은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자 쓰는게 이유이며, 금연에 있어서 볼수 있는 - 의사와 상담을 권합니다.

담배가 끼치는 해악

음주로 인한 사망률, 음주운전까지 포함해서, 1/5000입니다.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은 1/300이라는군요.

그럼 담배는 어떨까요?

½ 입니다.

1/200 1/2000 아니냐고요?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담배를 피시는 분들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죽을 확률이 50% 것입니다.  사지선다형 답을 찍는 것보다 두배나 높은 확률로 골로 보내드릴 있는 물건이 바로 담배인 것입니다.

담배가 심근경색에 있어서 위험요소입니다. 내피세포(endothelium) 변형을 일으키고, 혈액응고 물질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흡연은 혈중 일산화탄소의 농도를 높여서 (연탄가스 중독도 일산화탄소 중독입니다)  골수에서 많은 적혈구를  생산해 내게 만들고 -흡연자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평균적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2%정도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가 진해지기에 혈전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혈관을 막아주는게 바로 담배입니다.

외의 많은 화학물질들은 각종 암의 발병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건 다들 아는 일이게에 간단히 건너뛰기로 합니다.

 

니코틴에 관해

                한번 흡연을 시작하면, 자신의 , 뇌가 원하는 니코틴 농도를 알아내고, 거기에 맞게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무슨 담배를 피우든지, 얼마나 니코틴 함량이 높고 낮은 담배이든지 상관없이 자신이 몸이 원하는 니코틴 농도 수치를 기가막히게 정확히, 세세히 조절하는 능력이 흡연자의 몸에 있습니다.  담배 끊어본다고 평소 피우시는 담배보담 니코틴 수치가 낮은 담배를 피우는데 깊게 빨아들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죠? 바로 그겁니다

                결국 말은 몇개비의 담배를 피우는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겁니다. 물론 많은 수의 담배를 피울수록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이외의 다른 화학물질을 더많이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칠과 시가를 아시죠? 그리고 종종 애연가가 하는 중에 처칠이 그렇게 골초였어도 오래 살았다고 말하죠. 시가에는 엄청나게 많은 니코틴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는 대부분 깊게 들여마시기보담은 그냥 뻐끔담배”, 그러니까 입과 코안에서만 담배 연기가 돌도록 피우죠. .. 그렇게만 해도 충분한 니코틴이 흡수가 되니까 그런 입니다.  니코틴은 입안 뺨쪽의 벽과 (buccal and nasal mucosa)에서도잘 흡수가 됩니다. 같은 이유로 씹는 담배도 효과가 있는 것이고 말입니다. 다시 처칠로 돌아가서시가엔 담배만큼 그런 많은 화학물질이 섞여있지 않습니다.  처칠에게 운도 있었겠고, 좋은 몸을 유전받았기도 했을테지만, 시가를 피워서 암을 그래도 그만큼 피했다는 생각입니다.

니코틴 1mg 주사하면 한마리는 너끈히 죽입니다.  1mg 짜리 담배 흔하죠? 그걸 하루에 10-20개비씩 피우시죠?  죽은게 희안하죠? 그게 그러냐면, 흡연할때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80%정도는 날려보냅니다. 그리고 폐의 볼륨과 혈액의 볼륨에 의해 희석이 되고  그러니까 그렇게 많이 피워도 죽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세세히 조절하는 능력을 지닌 몸입니다.

니코틴 혈중 농도에 있어서, 많은 흡연가들이 (~80%정도 2 standard deviation 이정도던가? 수학이 가물가물함다)  30-40 ng/ml 유지합니다. 그게 뇌가 요구하는 농도이죠.  낮게는 10 ng/ml 이고 높게는80 ng/ml까지 입니다. 수치가 많은 흡연가들이 금연에 실패하는지 설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용은 뒤에 나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 혈중 농도에 다다르는데 거의 순간적 입니다. 폐에서 흡수된 니코틴은 심장으로 가서 간을 거치지도 않고 바로 뇌로 수가 있습니다.  (이거 제대로 설명하자면 생리학과 해부학을 줄줄 써야되니건너 뜁니다.) 그리고 니코틴의 반감기는 40 입니다.

많은 담배가 호주선 한갑에 25개비들어있습니다. 하루에 18시간 깨어 있다면 43분씩마다 한개비씩 피우면 하루에 한갑 피우게 됩니다. 담배회사, 엄청 똑똑하죠? 어쩌면 이렇게 흡연자를 이해해 줍니까???

흡연 여성의 임신이 힘든 이유에 니코틴도 있습니다.  흡연은 자연 낙태가 일어나게 만듭니다.  심한 경우엔 임신이 된지도 모르고 낙태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률을 그렇게 올리고 싶다면, 가임여성들이 담배를 피우게 만들어도 효과를 볼겁니다. 한국과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미성년자들과 여자들의 흡연률 증가는 심각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흡연을 하는 것은 아기에게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차라리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흡연자의 모유에는 혈중농도의 4배가 되는 니코틴이 있으며, 아기의 간은 많은 니코틴을 분해할 충분한 능력이 없습니다.  흡연하는 엄마의 모유를 먹는 아기에게서 수유하고 다음 수유때까지 사이에 니코틴 금단 증상으로 보이는 증세가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주의력 결핍 (attention deficit disorder) 그리고 유아 돌연사 증후(sudden infant death syndrome) 연관성도 많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그리고사족으로 쓰자면, 니코틴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담배는 나쁜게 맞지만 말입니다. 독을 쓰면 약인 것이죠

구내염, 입안의 궤양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서 연구가 진행중 입니다.  금연을 시도해 보신 흡연자분들 중에는 담배를 끊자 입안이 헐어서 고생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떤 원인으로 구내염/궤양 치료에 효과를 보는지 아직 모르지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과 불안증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기에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어쩌면 현재 사용중인 우울증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일지도 모르고  신경쓰고 두고봐야 같습니다.

그렇다고, 구내염, 우울증 치료한다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좋은게 아닙니다.

 

니코틴 중독

 흡연이란 니코틴 중독이란 병이 있는 것입니다. 무슨 나쁜 버릇이 아니고,  어떤 신경성 물질에 중독이 질병으로 봐야 합니다.  알콜 중독, 마약 중독과 같은 질병입니다. 우울증을 나약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빌빌댄다고 말을 없듯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선, 의지가 약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90% 흡연을 하고, 대개의 경우 골초입니다. 그렇다고 담배 피는 사람들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하심 안되는 것이고요미친놈이란 단어가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쓰여서도 안되는 것이고

                담배를 피시는 분들 중에 가족 ,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대장암을 아시죠? 유전성이 높은 암으로 알려진 암중에 하나입니다. 대장암의 유전률은 10%정도 입니다. 그럼 흡연의 유전률은 얼마일까요?

바로,

50% 알려져 있습니다.

무서운 수치죠?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흡연이란 내가 맘대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첨에 담배를 접했을때아마도 켁켁~대면서 이런 피운다냐..?” 하시고선 묘하게 계속 끌려서 그게 10 20이렇게 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니까, “흡연 유전자 가지고 태어나서는 처음 담배를 접하는 순간, 중독의 길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흡연 유전자 없는 사람은 한모금 빨아보더라도 다신 피우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어린 나이에 접하지 못하게 막는/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담배를 접해보지 않음, 중독을 모르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선 남자들이 군대를 가야 하고, 거기선 담배를 서로 권하는 분위기 이기에,  많은 흡연인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흡연가는 담배를 끊기가 매우 힘들고 나이든 흡연가들의 금연률이 높습니다. 그게 , 흡연가들이 나이들수록 죽어 사라지고, 심근 경색이나 다른 담배 관련 질환때문에 생각을 바꿔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예전에 하던 즐거운 것들 이상 재미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기보담,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 맞겠군요 때문입니다.  담배맛도 예전같지 않고, 발암물질 범벅인 물건을 계속 피우지?”하고 쉽게 끊을 있게 되는 것이죠.

 

금연에 관한 사실들

                          사회적 금연에 있어서, 공공 장소, 버스, 비행기 등등에서 흡연을 몰아낸 것은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Professor Bittoun 얘기하길, 호주에서 처음 버스에서 흡연을 금지시켰을 , 사람들이 라디오쇼에 전화해서 자기 욕을 해댔다더군요  하지만, 그건 하루만 지속됐고,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버스에서 피우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의 숫자를 줄여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공공 장소가  금연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금연에 있어서 흡연과 연관된 다른 것들, 흡연과 커피, 흡연과 음주…. 이렇게 짝지어 진다면 커플을 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시 커피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서 피우고 마셨다면,  이제는 흡연은 밖에서 하지만, 커피는 안에서 마시는 식으로 말입니다. 

                금연에 있어서 cue-extinguishment라는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흡연 욕구가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해서 욕구를 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르고 누르다 보면 언젠가부텀은 상황은 더이상 흡연 욕구를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Cue-extinguishment 있어서 도움이 있는 것으로 니코틴 보조제 입니다. 패취가 있고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금연이라는 풀장에 뛰어드는데 가라않지(금연에 실패) 않도록도와주는 튜브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처음에 수영을 익히는 동안 (Cue-extinguishment 하는 동안) 힘들지 않고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물건들 입니다. 어느정도 수영이 능숙해지고 자신이 붙으면 튜브가 필요가 없게 되겠죠?  니코틴 보조제도 같습니다. 대충 3개월이나 이상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니코틴 패취를 사용해보고선 실패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패치중 가장 강한 21mg 짜리라 하여도 혈중 니코틴농도가 겨우 10ng/ml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흡연자중 5% 될까 말까한 사람들만 가장 강한 패취 하루 한장으로  금연에 적절한 도움을 얻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중요한 한가지는약력학( pharmacodynamic) 문제입니다.  위에 담배를 피우면 거의 순간적으로 필요한 니코틴 혈중 농도에 다다른다고 했지요? 패취는 최고 혈중농도에 다다르는데 6-8시간이 걸립니다.

                위에서 말했듯, 몇개비의 담배를 피우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혈중 니코틴농도가 얼마냐 중요한 입니다.  그리고 혈중 니코틴 농도가 높은 흡연자일수록, 아침에 일어나서 피우는 담배가 빠릅니다.  눈뜨자마자 불붙이시는 분들은 아마도 80 ng/ml 근접하신 분들일 겁니다. 이런 분들은 금연이 힘들죠

그럼 어째야 하냐고요?

                니코틴 검이나 니코틴 로젠(lozenge)를 같이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4mg짜리를 이용하면 15ng/ml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합산25ng/ml라면 30-40ng/m 많이 근접하죠? 검이나 로젠지는 최고 농도에 다다르는데 보통 30분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언제 가장 담배가 땡기는지 아신다면 30분전에 쓰시면 아주 유용합니다. 식사 뒤에 심하게 땡기신다면 식전에 니코틴 검이나 니코틴 로젠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니코틴 과다복용은 거의 드문 일입니다.  위에 제가 말한 수치들로 계산해 보심, 대충 어느정도 까지 사용이 가능할지, 얼마나 사용이 가능한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그리고 패취를 쓴다고 흡연이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패취를 쓰면서 담배가 땡기고, 유혹을 얼마나 이겼냐를 생각해 보심, 얼마나 자주, 많이니코틴 검이나 니코틴 로젠지를 사용하는게 좋을지 계산이 되실 겁니다.

                금연에 있어서 실패 원인 중의 다른 문제는 금단증상의 이해입니다. 금단증상을 니코틴 보조제나 다른 금연 보조제의 부작용으로 오인해서 멈추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단증상들은:

-우울함, 초조함

-불면증

-화를 내거나 과격해지는

-식욕 증가와 체중증가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금단 증세이지, 니코틴 보조제나 다른 금연 보조제의 부작용이 아닙니다.

 그리고 흡연을 하면 간의 신진대사와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에 끼치는 효과로 인해 카페인과 알코올 분해력이 두배가 됩니다.  그렇기에 금연을 시작하면 커피와 알코올의 섭취를 반으로 줄여야지 안그러면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과다 섭취 증상이 나타나서 금연이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흡연자에겐 인슐린, 진통제와 밖의 많은 약들이더 높은 복용량의사용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니코틴은 혈당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post-parandial hypoglycaemia (식후 저혈당) 식후 흡연 욕구가 강한 이유기 연관이 있습니다.  이거 설명을 하려면 복잡하니까… - 그리고 빨리 끝내고 자야겠기에- 그냥 넘어갑니다. 다만, 식후에 땡기는 담배는 식후 디저트를 드시면, 욕구가 많이 줄어드실 겁니다.

                금연 보조제로 자이반(zyban) 챔픽스(champix) 현재 있습니다. 자이반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을 하다가 의외로 금연에 있어서 효과를 봤기에 금연보조제로 시장에 나왔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viagra 있지요)  그러나 다른 약품들과 서로 문제가 많기에 이제는 별로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챔픽스의 경우 호주에선 나온지이년이 되어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습니다.  챔픽스에 대해서 잠깐 쓰겠습니다. 보면 약의 설명서에,  복용 시작을 한지 1-2주에 금연일로 정하고 그날부터 금연을 하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Professor Renee Bittoun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자가 금연 날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금연의 날이 환자에게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복용을 하고 있으면, 어느 날인가 더이상 흡연의 욕구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게 빠른 사람도, 느린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4주가 지나도 더이상 그날 오지 않으면,  사람은 챔픽스로 금연할 가능성이 없으니 이상의 복용에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효과가 없는 것들

예전에는 4D라고 다음과 같은 행동수칙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금연희망자에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Delay acting on the urge to smoke. After five minutes, the urge to smoke weakens. (흡연의 욕구가  생길때 5분만 참아라)

  Deep breaths, breathe in and out slowly and deeply, and repeat three times. (심호흡을 하라)

  Drink water, sipping slowly, holding it in the mouth a little longer to savour the taste. (물을 많이 마셔라)

  Do something else to take the focus off of smoking. (다른 일을 하라)

 

아무 효과가 없는 쓸모없는 행동수칙이라고 합니다.

최면 요법, 레이저 침술도 광고대로 효과가 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어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ion (한국으로 치면 소비자 보호원?)에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accc.gov.au/content/index.phtml/itemId/894259

Professor Renee Bittoun 말하길, 약국에서 파는 많은 금연 보조제들이 효과가 불분명하고,  어떤 경우는 오히려 위험한데 계속 판매하는 것은 “doing no harm” 반하는 것이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Doing no harm 대해선 바로 포스팅에서 썼습니다.

 

흡연 그리고 금연 - 까먹은 ...--a

공짜 의료 상식 2010/08/30 08:55

  http://blog.hani.co.kr/pigtreepocket/57547

금연을 결심하시고선 담배들을다 버리고 치우시고 시도했다가 실패하신 적이 있습니까?
담번엔 이렇게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
평소에 피우시는 담배 한갑을 사시고 포장을 뜯지 마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다짐을 하십시요... "이게 평생 마지막으로 사는 담배다. 절대로 뜯지 않으며, 절대로 다른 담배를 손대는 일도 없을 것이다
!"

그러면서 한갑을 지니고 다니십시요... 담배가 생각이 날때마다, 뜯은 한갑을 보면서 다짐을 되새기고, 욕구를 누를 도움이 필요하면 니코틴 보조제을 쓰시면 됩니다. 아마도 패취는 벌써 시작하셨겠죠
.

니코틴 패취의 사용 설명을  빼먹었습니다
.
취를 아침에 붙이지 말고, 자기 직전에 하셔야 합니다. 제약회사가 말하는 것과 다르죠? 제가 말했듯, 패취가 최대 니코틴 혈중농도에 다다르는데 빨라야 6시간, 보통은 8시간 입니다. 그리고 패취는 어디에 붙이냐에 따라 흡수가 다릅니다. 그건 설명서에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아니면,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우거나 땡기는 때를 생각해서 6-8시간 이전에 붙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겁니다
.

패취를 붙이고서도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되거나, 껌이나 로젠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두장을 붙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보통 - 암환자의 통증 그리고 그밖의 통증을 다스리는데 쓸때 - 천천히 흡수되는 약과 빨리 흡수되는 약을 병행해서 통증을 다스립니다. 그리고  빨리 흡수되는 약의 사용량을 보고선, 천천히 흡수되는 약의 사용량을 조절합니다. 이와 같이 패치(천천히 흡수) , 로젠지(빠르게 흡수) 사용을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3개월 지난 뒤에 패취를 끊어보시는 시도를 볼만 합니다. 계단식으로 내려올 필요는 없다고 하더군요. 몸과 뇌가 때가 되었음, 이상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부분은 의문이 가지만, Professor Bittoun 말입니다
.

그리고 가족 중에 - 직계 혈연, 그러니까 처가나 시댁 식구는 빼고 - 누가 패취로 성공했던가, 챔픽스로 성공을 했음, 본인도 같은 방법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

패취가 이룰 있는 최고 니코틴 혈중농도는 10ng/ml 입니다. 그리고 대다수 흡연자가 흡연으로 유지하는 농도는 30-40ng/ml 입니다. 왠만해서는 니코틴 과다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 힘듭니다. 패취를 5-6 한꺼번에 붙이더라도 천천히 흡수가 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니코틴의 반감기(half-life)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 40 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금방 체내에서 분해가 됩니다
.

방금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이라고 했지요
?
맞습니다. 간이 얼마나 분해하냐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 그렇다고 분해하는 간이 건강한 간이란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니코틴에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분들은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던가(적던가), 혈압약을 써도 듣는 경우도 있고, 대체적으로 약물 분해가 빠릅니다. 알코올의 분해도 빠릅니다. 잘마시는 사람들 중에 보심 골초도 많을 겁니다
.
담배 피는 간격이 매우 짧으신 분들이 있죠? 아마도 니코틴 분해가 빠르신 분들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픽스는 호주에서 의료보험으로 initiation pack그리고 maintenance pack, 이렇게 두번 12개월안에 처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짧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엔 전액 자기 돈으로  maintenance pack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쌉니다... 15만원 돈이죠. 하지만, 담배값보다 월등히 싸다는 생각을 하면 그리 비싼게 아닙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담배는 기꺼이 돈을 주고 사면서 약은 자기 돈을 주고 사는데는 매우 인색합니다. 완전 OTL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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