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건강(new!)
인생노트를 적어보아요
인생노트를 적어보아요
나이 먹음을 의식하는 당신에게
나이 먹음은 지나간 나와 이별
행복불감증은 리셋 능력 부재 탓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의 나
싫지 않고 수치스럽지 않다
그 분노를 이기려면 몸과 정신에서 독소가 빠져나가야 했습니다. 오랜 조직생활에서 오는 몸의 혹사, 피로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미지의 앞날에 대한 긴장으로 정신은 더욱 날카로워진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정신적 해독제가 필요합니다. 최고의 해독제는 수첩이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메모해두었던 수첩을 꼼꼼히 다시 읽어내려갔습니다. 견디기 힘들었던 순간이 물론 적지 않았지만, 희열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순간에는 제 인생에 각박한 점수를 주었고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시간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현재와 다가오는 시간에는 인색한 평점을 줍니다. 스스로 불행하다 느끼는 이유입니다.
인생노트 쓰기를 권합니다. 형식이 어떻든 내 인생과 새롭게 만나고, 새롭게 사귈 필요가 있습니다. 쓰다 보면 어색한 자기 자신이 거기에 서 있을 겁니다. 새로운 사람만 사귀지 말고, 지나온 자기 자신과 다시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인생도 리셋이 됩니다. 마치 컴퓨터를 다시 세팅하듯,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고 그곳에서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행복불감증의 상당 부분은 리셋 능력이 없는 데서 옵니다. 지나온 나의 얼굴에서 미래의 내가 보입니다.
한겨레신문 손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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