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잠깐의 연극이라 여기며
싸늘한 공기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더 활기를 띤다.
쉴 새없이 이야기하고
집중의 시간이 짧아
그리고 관심의 대상이 천차만별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겁군.
한때는 그들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심지어 가사를 외우기도 했는데
이제 시들해졌어, 그 일이.
그리고
난 개그 프로그램도 이젠 안 봐.
한마디로 TV를 멀리하게 된 거지.
Billboard single chart 또한 매주 No. 1 을 꿰고 있었는데
더이상 나의 관심 대상이 아니야.
영화, 책 또한 마찬가지.
그나마 카카오 스토리를 보고 가끔 댓글을 다는 정도.
그러나 그것도 자제하려 해. 눈이 아프거든.
난 면대면 대화가 좋은데.
소위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아.
어떻게 보면 내가 많이 게을러진 것 같기도 해.
하나 버리지 못한 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정도?
그래서 난 무탈한 날들을 살고 있음이 분명한 셈이지.
댓글 1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518 | 그날 새벽 | 교컴지기 | 75 | 2018.09.23 21:30 |
517 | 잊지 않겠습니다 [4] | 하데스 | 3005 | 2017.11.06 15:25 |
516 | 너에게 24 [2] | 하데스 | 4258 | 2016.05.20 08:18 |
515 | 너에게 23 [1] | 하데스 | 3161 | 2016.04.07 11:21 |
514 | 벗에게 [2+2] | 하데스 | 3748 | 2016.03.28 10:40 |
513 | 굿 굿 굿 [1+1] | 하데스 | 3912 | 2016.03.22 07:42 |
512 |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1] | 하데스 | 4559 | 2015.12.14 16:06 |
511 | 겨울애상 [1] | 하데스 | 3644 | 2015.12.10 06:52 |
510 | 불금 [1+1] | 하데스 | 3776 | 2015.11.27 07:21 |
509 | 언젠가 한번쯤은 [1+1] | 하데스 | 4655 | 2015.11.04 14:54 |
508 | 차가운 내마음에 남은 [1] | 하데스 | 4427 | 2015.10.15 08:12 |
507 | 부디 잘 지내시오 [1] | 하데스 | 3919 | 2015.10.13 08:02 |
506 | 영어과 협의회 [2] | 하데스 | 4095 | 2015.10.12 07:21 |
505 | 그러지마요 [1] | 하데스 | 4040 | 2015.10.07 16:04 |
504 | 빈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 [1+1] | 하데스 | 4262 | 2015.10.07 07:50 |
503 |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1+1] | 하데스 | 4580 | 2015.10.05 07:14 |
>> | 잠깐의 연극이라 여기며 [1] | 하데스 | 3523 | 2015.10.02 10:12 |
501 | 성욱에게 [2] | 하데스 | 4366 | 2015.10.01 07:20 |
500 | 흐린 뒤 맑음 [1] | 하데스 | 3843 | 2015.09.30 14:06 |
499 | 복있는 사람 [1+2] | 하데스 | 3723 | 2015.09.24 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