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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샘 신청곡 (01) : 그림자, 가수 서유석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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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샘, 잘 계시나요? ♣ 어제는 마당 풀밭의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유별히 크게 들렸습니다. 잠도 오지 않아, 어김없는 계절의 순환에 야속함을 느끼며 이런 저런 사념의 오솔길을 서성거렸습니다. 그러다, 교컴에서 제가 보낸 쪽지와 여러 선생님들에게서 받은 쪽지를 모두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다정다감한 쪽지 내용에 혼자 빙그레 웃고 미소지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별샘, 그 쪽지 중에 선생님이 저에게 노래 신청을 한 쪽지가 있었습니다. 2017년 12월 10일 오전 9시 27분에 받은 쪽지였습니다. 노래는 여섯 곡이었습니다. 왜 제가 전해드리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도 그 노래들을 좋아하실지 잘 모르지만 여섯 곡 모두를 전해드려야지 다짐했습니다. 순서대로 여섯 곡을 가급적 영상 음악으로 그리고 원래의 가수 목소리로 전해드릴게요. ♣ 그림자 - 서유석 ♣ - 음악은 자동 반복됩니다. - ♣ 이 노래는 1977년 방송된 MBC 라디오 대공수사 연속극 '그림자'의 주제가입니다. 성우 김영식이 연기한 주인공 수사관 '뜨내기'의 구수한 호남 사투리가 정말 멋들어진 라디오 연속극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젊은층이 좋아했으나 연속극이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중장년층까지 좋아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연속극 PD 김상옥이 작사했으며 가수 서유석이 작곡하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1978년 LP(long-playing record)와 카세트 테이프(cassette tape)로 발매되었습니다. 가수 서유석은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underground live club)에서 포크 팝(folk pop) 가수로 데뷔(debut)했으며 대표곡은 ‘홀로 아리랑’, ‘가는 세월’ 등입니다. 장년층 이상의 뇌리에 각인된, 우리나라 포크 송(folk song)의 선두 가수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가수이자 방송인이며, 교통문제 전문가, 독도 운동가입니다. 전해드리는 영상 음악은 2020년 2월 10일 KBS 가요 무대에 출연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 가사(Lyrics) > 그림자 내 모습은 거리를 헤매인다 그림자 내 영혼은 허공에 흩어지네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 켜진 창들을 바라보면서 아~~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 간주(Bridge Music) -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 켜진 창들을 바라보면서 아~~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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