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난 주 내내 힘들었던지,

주말 내내 자느라 이제야 올려요... ^^;

 

지난 금요일(4/15)

<수업전문가로 거듭나는 살아있는 수업 꾸리기>

오프라인 5회 연수 중 첫 날 연수가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샘들, 또 함께하지 못하신 샘들과 나누고자

함영기 선생님의 강의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1강의 제목은 <교사, 무엇을 극복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 바람직한 수업방법의 이해와 적용을 중심으로 -  였습니다.

 

2009년 PISA의 결과로 시작한 강의는

핀란드, 한국만이 3개 과목 학업성취도에서 모두 최상위권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학습효율화지수(단위 시간당 얼마나 효과적인 공부를 하고 있는가를 수치로 표현)에서

핀란드 학생은 1위, 한국 학생들은 24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핀란드의 경우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실시되는..)

20년동안 정권이 바뀌더라도 교육에서 아래의 기준을 지키고자 했답니다.

- projet based learning

- none graded system

- Mixed age Group           

- Collaboration & Participation

- Pupils enjoy learning

- Better scocial relations among pupils

- More concentration on Studies

 

 이질적 타자-즉 의미있는 타인과의 협동학습이나

work, study, enjoy가 엄격히 구분되지 않고 열심히 놀고, 재미있게 공부하되

결국 열심히 논 아이가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

의료비도 줄여준다는... (^^; 점이 맘에 들죠? ㅎㅎ)

 

그리고 DeSeCo Projet(2003, OECD)에서

미래 핵심역량을

범주 1: 도구의 상호작용적 이해

- 언어나 상징, 텍스트를 상호작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

- 지식과 정보를 상호작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

- 기술을 상호작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

 

범주 2: 이질적인 집단 내에서의 상호작용

-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

- 협동할 수 있는 능력

-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능력

 

범주 3: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 큰 그림 안에서 행동할 수 있는 능력

- 생애 계획과 개인적 프로젝트를 만들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

- 권리와 흥미, 한계와 필요를 주장할 수 있는 능력

 

라고 정의했는데,

모두 다 하나하나 깊이 있게 음미하셔야겠지만,

특히 수준별 수업만이 이상적인 것처럼 강요하는 상황에서

이질적 타자들간에 이루어지는 지식의 흐름과 협동 학습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라고 보이구요,

 

그럼,,,

후진적인 시스템, 전인적 성장을 멈춘 아이들, 무기력한 교사...

지금 우리가 극복해야할,

우리 안의 구시대는 무엇인가...

- 표준화된 방법론에 기대는 교수기술에 대한 맹목적 선호

- 한방에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비법 찾기' 연수 쇼핑

- 수업 자료가 많으면 전문성이 신장될 것이라는 믿음

- '수업은 과학이다'라고 외치는 몰이해적 기능주의

- 대화하자면서 가르치려드는 우리 안의 권위주의

 

그리고,

이것은 결국 수업이 본래의 의미로 돌아와야한다는,

그럼 내가 꿈꾸는 수업? 수업은 어떠해야하는가....

라는 고민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요,

 

함영기 선생님은

수업을 복원하는 열쇠를 '대화'라고 하셨습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의 차이는 바로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로

 

- 표현(아이들의 맘 상하는 과격한 표현, 그러나 습관 같은 표현..)은 무시하고, 의사표현의 본질에 집중하고,

- 학생의 생각을 묻기(그래,안그래 ->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딱 한 번 더 생각하기(서둘러 결론 내려 자신의 말을 기준삼아 학생의 행동을 처방하려 하지 않기)

- 대화환경 조성하기(교실,교무실 보다 함께 맘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 학생에게 사과하기 (지도과정의 실수를 진심으로 사과함으로써, 사과할 줄 아는 학생 만들기, 서로의 신뢰 쌓기)

- 잠재능력 확인해주기(만화 그리기 좋아하는 지훈이엥게 켄트지 사주고 장려하기)

- 콘텐츠 확보하기(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성실하게 상대의 말 듣기)

 

그리고 협력(이질적 집단에서만이 지식의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과 , 학습소외의 극복(학습 능력은 암기력만이 아님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업 운영도 필요. )

 

 

그래서,

내가 꿈꾸는 수업을 위한 자기역량 분석으로

- 내가 꿈꾸는 수업

- 나에게 준비되어 있는 것

- 내가 극복해야할 점

- 내가 수업에서 자주 쓰는 말과 행동

- 나의 수업화법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

- 수업이 순조롭게 이뤄졌을 때, 수업의 특징

 

등을 직접 써보게하시고, 발표하고,

사물관찰을 통해 - 사물을 보는 각도와 시각에 따라 같은 사물도 달리 보일 수 있다는 것과

그 각도와 시각은 선지식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좋은 경험(선지식)은 지식을 축적하는데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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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우리가 생각할 차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