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

'지랄' '졸라'를 의성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교사들은 끊임없이 '욕을 하는 것은 나쁘니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는 것이 좋다'고 훈계하고 교실에서 욕을 하지 못하도록 훈육하고 통제한다.

교사로서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다.

그런데 아이들의 욕설을 말리고 야단을 치지만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안다.

아이들의 일상  언어인 욕을 교사가 차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욕을 사용하되 그렇게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만은 인식키기 위해 잔소리를 계속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인가?

요즘은 교사를 대상으로 욕을 내뱉는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다는데...

어떠세요?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