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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스터디 모임 정리

초식공룡의 실루엣 | 2011.06.20 21:29 | 조회 2998 | 공감 0 | 비공감 0

제 역량의 부족으로 풍부하게 논의된 내용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메모의 부족으로 누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가 불명확하게 정리되었는데, 다음 번은 그 부분을 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1. 참여 : 도전하자 샘, 수미산, 연재, 초식공룡

 

2. 장소 : 서울역 시티타워 내 파파이스 (비교적  편안한 장소였음)

 

3. 진행 :

오늘은 대구에서 KTX 특실(자리가 없기에!)을 타고 수미산 샘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저녁식사도 거른 채 열심히 토론해 주셨습니다. 연재샘과 저는 미리 만나 맛있는 국수를 먹고 만났기에 수미산 샘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도전하자 샘의 여름 계획을 부러워하며, 다함께 팥빙수를 먹으며, 수호믈린스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 주된 논의들 :

우선 1장에서 25장 까지의 내용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며 몇 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임의 결과는, 이 책은 심도깊게 보아야 할 책이라는 점, 따라서 1장부터 자신이 맡은 부분을 다시 올리며 함께 온라인 공간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다음번 만남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핵심적 논의는 개별화의 의미가 현재의 교육과 수호믈린스키의 교육에서 상당히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점입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흐름대로 정리했습니다. 다소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개별화'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아.

 

  이른바 지금의 '수요자 중심교육' 의 의미는 '자료를 나눠주고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것이 ICT와 손쉽게 결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별화'는 기존의 다인수 학급에서 다소 간과되었던 부분인데 배움의 공동체를 비롯한 현재의 흐름들은 관찰과 보살핌과 개별화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수준별 이동수업은 개별화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바람직하지 못한데, 북유럽 교육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의 팀티칭을 통해 서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은 누구나 배우는 속도가 다르기에 한 교실에 2명의 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개별화'를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동료성 구축이 따라주어야.

 

  연재샘의 경우 다섯 반 공책검사에 하루 4-5시간씩 3주가 걸렸는데, 몰아서 할 때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간 3일동안 내내 검사했다고 합니다. 아 아이의 특성, 습성, 어떻게 잘 이해하고 있는가 없는가를 공책만 보고도 파악할 수 있었고, 부족한 것, 결핍된 것을 모두 써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담임교사와 협의하여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 책을 구해 같이 공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동료성 구축의 필요성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절실하게 요청되었습니다. 결국 공책검사로 너무 무리했던 연재샘은 대상포진에 걸려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으니까요. *.* 또한 앞의 부족한 학생 지도에서 알 수 있듯, 수업과 생활지도가 항상 연계되고 있다는 사실이 논의되었습니다.

 

 

  교사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학부모의 교육태도가 중요한 변수

 

  초식공룡이 원탁토론에서 배운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교사가 35분 정도 강의를 하고 15분 정도 그 날 배운 것 중 중요한 것을 각자 세 개 정도 써 보게 하고, 그것을 가지고 학생 두 명 혹은 네 명이서 대화를 나누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자, 수미산 샘이 교사의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실패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가령 사토마나부의 책을 읽고 학기 초 학생들에게 시간을 주고 수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했는데, 혹독한 실패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담론의 경계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을 담아내는 방법적 절차가 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였다는 교훈과 더불어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지적되었습니다. 실제 여러 학교의 부모사례가 논의되었는데, 가령 부유한 지역의 학부모들은 돈으로 무엇이든 해결될 수 있다는 의식이 강하고 내 아이가 특목고 가야하는데 평균이 너무 낮거나 높다는 식의 요구가 많아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수와 서열화, 성적의 투명성과 객관성 요구에 평가는 왜곡되고 교사는 지쳐가고.

 

  현재의 교사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너무 여유가 없는데, "학원 가야  하는데요" 라는 학생의 말 앞에서 맥이 풀린 교사로서의 경험, '결국 중요한 것은 등수'로 귀결되는 현실 앞에서 왜곡되는 평가의 척도들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평가방법의 다양성이 등수나 서열화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과정'을 평가하기 어렵고 또 현실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정성평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참고로 대구는 창의성교육을 12년째 하고 있고, 경기도도 창의지성교육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교사가 창의적이지 못한 현실에서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초중고 교육과정에 대한 통섭이 맥락적 수업을 가능하게 해

 

  그리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데 현재는 초-중-고가 단절된 상태이며 통섭능력이 있어야 맥락적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수미산 샘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말에 공감하며 신규가 고등학교로 바로 발령받는 현실에 대해 다들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금의 학교혁신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가

 

  도전하자 샘이 5월과 6월의 국제혁신 심포지엄에 대해 비교해주셨는데, 5월 심포지엄이 현장중심이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다들 사토마나부 교수의 배움의 공동체 운동이 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현실에 대래 우려를 표했습니다. 변화는 필요하지만, 철학이 있고 시행착오가 있어야 우리 것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다소 교조적으로 전개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남한산 초등학교 사례를 보며 감동을 받았던 것도 사람을 움직여 가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 학교의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은 교사의 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학교혁신은 제대로 가고 있는가'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여기서부터는 30분간 쓴 것이 저장이 안  되어 다시 씀 - 무지무지 슬픔)

 

  지금의 학교교육에서 말하는 '개별화'와 수호믈린스키의 '개별화'는 어떻게 다른가

 

  지금 교육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별화는 학생과 분리되어 주체와 객체가 뒤바뀐 상태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면, 수호믈린스키의 개별화는 학생을 주체로 삼으며, 교사는 등대처럼 유도할 수 있어야 하고, 뒤쳐진 학생들에게는 더 불을 가까이 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연재샘의 징검다리론과도 비슷한데, 교사가 돌을 학생 앞에 어느 정도 듬성듬성 놓을 것인지, 몇 개를 놓을 것인지를 학생 상태에 따라 판단해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개별화는 상당히 오염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주로 수준별 수업, 자기주도학습에만 매몰된 상태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개별화를 1:1 과외선생님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기에 개별화라는 단어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개별화를 교사주체 개별화와 학생주체 개별화로 나눌 경우, 현재의 학교교육에서 논의되는 개별화는 교육목표와 시험이라는 목표를 향해 교사가 학생을 특정 지점까지 끌고 가야 하고 부족한 점을 심어주면 가게 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반면 수호믈린스키의 개별화는 교사가 그 학생의 수준에서 뿌리에 해당하는 '원리'를 파악하고 그 학생이 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의 독서가 중요함은 수호믈린스키의 책 전체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주체 개별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반성적 성찰과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철학이 중요시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는 교사의 철학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성찰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결국, 교사 스스로 삶을 돌아보는 성찰능력이 없다면 학생들의 '과정'을 볼 수 없고 결과만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중요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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