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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일곱가지 교육미신 - 3장까지

곰사슴 | 2018.10.11 22:33 | 조회 2863 | 공감 1 | 비공감 0

제 지식이 짧아서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리가 잘 안되서 편하게 일기쓰듯...쓰려합니다.

**********************************************************

1. 루소외 2인에 대한비판

 

일단 제목이 맘에든다. 나도 한번씩 의구심을 갖고 있던 그런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서문이나 1장까지는 그럭저럭 고개를 수긍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호기롭게 읽기 시작하고 잠깐 재미있었다가 뭔가 반복되는 말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칼로 한번에 베어버릴 것을 도끼로 뭉개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읽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며 희안하게 지루해짐을 느낀다.


루소, 프레이리, 듀이를 자꾸 비판을 한다.

이유는 지식교육을 비판했다고 자꾸 비판한다.


저 세명의 교육학자들의 주장은 그 이론이 탄생할 때, 그 시대의 교육내용, 방법, 철학에서 획기적인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주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그냥 서당식 암기방법이 개인의 학습동기를 심하게 훼손하던 시절, 보다 다양한 경험과 방법으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식 교육이 학습동기를 유지시키고 보다 개인의 학습을 발전시킨다고 주장한 것으로 생각된다.(임용고시 본지 오래되서 전혀 기억안나고 이 책의 저자가 쓴 내용들을 가지고 유추했으니 내용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나는 저자에게 슬슬 지루함과 짜증을 느꼈다.

그리고 점점 루소, 듀이, 프레이리를 비판하면서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보이는 듯하다.

뭐라 딱 잡을 순 없다(잊었다. 읽을 때만...이거 뭐지? 하고 넘어갔다. 나만의 착각일 수도))


차라리 내가 저자라면 이렇게 비판할 것 같다.

[루소 외2인은 학생이 지식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습흥미를 잃어버린다고 전제한다. 즉 학생의 자유성장 능력 및 경향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학습에 있어서 수동적 학습자인 것만을 가정하여 한 말이다. 특히 학생들이 사실적 지식만 공부한다고 해서 그들 스스로 성장시킬 수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매우 오만한 생각이다. 학생은 학습장면 이외에서도 끊임없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을 묵과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2. 지식이 뭣인데?

지식의 의미가 모두에게 다르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헷갈렸던 것은 '도대체 무슨 지식을 이야기 하는 거야?'


사실적 지식, 절차적 지식?, 중간에 장기기억, 작업기억들이 나와서 뒤엉킨다.


그냥 읽다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내 맘대로 정했다.

일단 지식과 역량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넘어갔다.


한가지 문득 드는 생각


우리나라 속담에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읍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지식이 없어도 3년이면 풍월을 읇고, 그 풍월처럼 행동하려한다.

그럼 루소외2명은 서당식 교육을 쓰레기교육이라 말한 것인가? -> 아닐 것이다. 이 역시 서당식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보다 발전된 교육방법이나 철학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혼자 추축하며 저자가 오바했다고 생각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저자가 말한 지식은 암기하는 지식을 뜻하는 듯하고

역량을 이를 활용하는 메타인지적 지식을 말하는 듯하다.


3. 지식과 역량

내가 보기엔 지식과 역량은 인지와 메타인지의 관계와 비슷하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식은 아는 내용(재료)이고, 역량은 (인지+메타인지)가 아닐까 싶다.


지식교육이냐 역량교육이냐는 서로 대척점.

즉 서로 어느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싸워야 하는 내용은 아니라 본다.


지식(재료)이 있어야 역량을 발휘하는 것 아닌가?


뭘 알아야 비판을 하는 것이고,

뭘 알아야 개선을 하는 것이고,

뭘 알아야 발전을 하는 것일 테니 말이다.


지식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인류의 오랜 학습과정 아니었나? 하는 거창한 생각도 했다.


철기시대의 지식은 무엇이었을까?(제가 5학년 담임이라 역사를 가르치는 관계로 이리 생각해봤습니다)


그 시대의 지식은 어떤 돌을 녹이면, 뜨거운 물이 나오고 ...그 물이 식으면 가볍고 단단한 물질이 된다.

그 뜨거운 물을 틀에 넣으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뜨거운 물을 얇게 만들어서 갈면 모든 물건이 잘 베어진다.


위의 문장은 그 시대의 지식일 것이다.

즉 지식도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경험한 것...그것을 기억하는 것부터 지식이다.


그럼 지식은 곧 기억하는 내용이다.

결국 기억력에서 부터 시작한다.


암기라는 말.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뭘 암기한 것이 없으면 뭘 할 수가 없다.


지식교육은 그래서 기본이다.

기본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누가 그 기본을 뭐라 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간단한 원리를 가지고 계속 비판 한다.


난 그 지점이 짜증스러웠던 것 같다.


이 정도 생각하니 이제 역량의미를 따지고 싶어진다.


역량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 즉 인지과학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능력을 뜻하는 듯하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메타인지적 전략을 뜻하는 듯하다.

메타인지는 (초기의 정의처럼) 모니터링(점검)능력이 가장 분명히 대비되는 것이도 나머지, 조절, 계획, 평가등의 전략적 절차들은 순간순간의 인지과정처럼 쓰이기 때문에 인식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즉 역량이라는 것을 메타인지로 돌려 생각하면 기억한 것에 대한 메타인지 활용 능력을 뜻한다.

메타인지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뭘 알고 있나, 모르고 있다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이것에서 시작하여 나머지 계획, 조절, 평가등의 과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뭘 알고 있는 것이 없으면 메타인지가 작동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지식교육은 중요하다! 인지심리학으로도 설명이 되는 것이다.


4. 그런데 왜 저자는 자꾸 ...루소외2인을 그리...T.T


루소가 되었던, 루소 할아버지가 지식교육을 하지 말라고 했더라도(정말 그리 주장했나? 싶다)

지식교육은 인지심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하다.


정보에 대한 습득, 저장, 인출의 과정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정보에 해당되는 지식이 없으면 논할 것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루소외2인은 왜 지식교육을 비판했을까?


그들은 지식교육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썼듯....지식을 무조건 암기시키는 과정에서 오는 학습자에 대한 비존중, 학습자 동기를 고려하지 않는 수업방법을 비판한 것이 아닐까?


5.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한가지 메시지는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본에 충실하라...라는 메시지


지식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라기 보다, 지금 교육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지식자체를 빼놓고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교육분위기를 염려해보인다.


그럼 교육의 기본이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기초지식들이 아닐까 싶다.


암기해야 하는 아니..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초등학교 교사라서 그런지..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중에서 도덕을 빼고서는 다 기억해야 하는 기초 지식이라 생각한다.

도덕은 가치를 포함하고 있는데....이건 암기해서 얻어질 문제는 아닌듯하다. (잘 모르겠다. 왠지 도덕은 기초지식의 영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의사소통이나 의사결정적인 지식이 포함되는 것 같은데, 그 부분 역시 암기지식은 아닌듯하다.)


여하튼 최근의 교육흐름은 가볍고, 쉽고, 직관적이고, 체험중심의 교육이다.

그러다 보니 쉽게 즐겁게 배워지는데, 남는 것은 없어보인다.

뭔가 경험에서 얻어야 하는 사실적 지식이나 비판적 시각이 있어야 하는데, 알아서 습득되겠지 하는 듯하다.


저자는 그점을 비판하고 있는 듯해보인다.

나도 그 지점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한다. 그 비판에만 더 초점하는 4장이후의 글 읽기이길 기원하며...여기까지 중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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