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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가지 교육미신을 읽고)

moonbj | 2018.10.22 00:21 | 조회 3389 | 공감 0 | 비공감 0

  이 책은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교육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영국은 교육과정 내용에서 지식보다 역량이 강조되고 교수방법에서 교사 주도의 수업보다 학생주도의 수업이 바람직하다는 교육에서 학력저하의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한 비판으로 2013년부터 역량보다 지식이 강조되고 학습의 주도권이 학생에서 교사로 환원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저자 데이지 크리스토둘루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7가지 미신을 이론적 근거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저자는 왜 자신의 주장을 미신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7가지를 대차게 반복적으로 반박하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품었다. 저자의 공통된 결론은 지식이 제일 중요하며 이러한 지식은 교사주도의 수업에서 확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학습의 결과는 역량보다 지식이 우선이며 지식 없이는 역량이 개발할 수 없다고 하면서 지식을 전달해 주는 다양한 교수법은 전통적인 교사의 직접교수법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의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연구를 거듭하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이 강조되었고 이러한 핵심역량도 정확히 교육의 현장에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목표와 핵심역량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또한 초중등교육은 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 강조되어 제시되었지만 유아교육에서는 핵심역량이 교육과정에 적용되지도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러한 상황에서 지식교육이 중요하고 교사의 직접교수법으로 돌아가자고 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책을 읽고 영국의 교육의 상황에서 학력저하 등의 교육의 문제점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해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째, 한국의 정치와 교육은 라면을 끊이는 양은 냄비 같다는 생각을 한다. 교육과정을 연구할 때는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린다. 핵심역량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의 DeSeCo프로젝트에서 제시되었고 각 나라마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였다. 영국은 1999년부터 2007년 년에서 제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연구를 거듭하여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 도입된다. 이미 영국에서는 2013년부터 역량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시 지식이 강조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역량을 강조를 하였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는 백년대계인 교육이 정치와 연관되어 정치를 풍성하게 해주는 산물로 전락했다고 해석된다. 꼭두각시라고 해야 하나... 

   

   둘째, 교육의 지식과 역량, 교수방법인 교사주도, 학생주도가 이분법으로 나타날 수 있느냐인 것이다. 지식은 역량에 영향을 주고 역량은 지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의 관계이다. 또한 교사중심의 직접적 교수방법 및 환류가 필요한 수업이 있고 학생 스스로의 참여형 학습이 더 효과적이 수업이 있다. 결국 교육의 목표에 따라 효과적인 교수방법은 교사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격증을 가진 교사의 전문성이다. 수학이나 과학 등의 직접 교수법에 의한 효과가 높은 과목이 있고 수학이나 과학 등도 교육 목표에 따라 학생 참여형의 프로젝트 수업이 유용한 지식의 탐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거듭 말하지만 교사의 전문성에서 파생되는 교수방법이다. 내가 공원에 갈 때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고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건 맞고 그건 틀리다는 정말 지식 없고 역량 없는 비전문가가 하는 태도가 아닐까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역자가 지적 했듯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금까지의 지식 무용론이 대두되었다, 불확실한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주었는가?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그들은 미래사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가? 그들의 주장이 맞는가? 라는 것이 나의 질문이다. 강의나 책을 많이 읽었지만 생각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비록 이해할 수 없는 논리의 억지도 존재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생각하고 있는 교육의 현실속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진실은 존재하는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지금은 맞아도 미래에는 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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