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장차 삶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향한다는 점, 주제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 내용이 특수교육현장의 교육과 많이 닮아있다. 물론, 학습자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이끌어나가기 어려워 교사의 개입이 더 많아지겠지만, 그것은 특수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학습자 스스로, 학습자 중심, 자기주도적'이라는 단어 앞에서 자신이 없어진다.)

# 일반교육 현장에서의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찾아보았다. 교과의 내용과 내가 살아가는 삶을 연관지은 학생 활동을 풍부하게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수업이 되었을 것 같다.

사례) 1. 이런 나라 만들어주세요

-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에 발생한 사건

- 현재 대통령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촛불혁명 협동화 그리기

- ‘이런 나라 만들어 주세요’ 편지쓰기, 롤링페이퍼 작성 및 우편전송→현 대통령의 삶, 생각 등 조사를 바탕으로

사례) 2. 나라 만들기

- 내가 살고 싶은 나라의 특징, 나라 이름 정하기

- 헌법 만들기: 전문가 연결 수업을 통해 헌법 수정

- 국가 만들기 개사, 녹음, 국기 만들기

- 정부 구성도 조직, 나라 구상도 그리기, 이유→삼권분립을 중심으로

- 국민의 권리와 의무, 세계인권선언문을 기초로 인권선언문 만들기

- 나라의 사상과 생각, 이념을 담은 교훈을 주는 동화책 만들기

- 화폐 만들기, 국보 만들기

- 청와대, 국회의사당 체험학습

- 전시 및 소개 

# 서울교육에 실린 프로젝트 수업사례를 보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농촌체험 봉사활동과 연계한 교과통합 프로젝트 수업에서 교과명을 특수교육, 수업내용을 친환경 제품 만들기(천연비누)로 설정한 점이다. 비누만들기를 많이 해왔기는 하지만..뭔가 씁쓸했다. 특수교육 중 특정 과목을 선택하거나 내용을 좀 더 특수교육의 것(사실 뭔지 잘 모르겠다)으로 설정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