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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특수교사 공부모임

2018 서울 교육 가을 호 + vol.232

주주 | 2018.10.23 19:14 | 조회 2153 | 공감 0 | 비공감 0

2018 서울 교육 가을 호 + vol.232

 

벌써 가을 호를 읽게 되었네요... 어느덧 두해 째를 넘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거의 버려지다시피 하는 서울교육을 애타게 찾다보니, 배달이 되면 저희 교무실무사님께서 아예 두 권을 빼 놓아 주기까지 하시더군요.

물론 저의 노력은 아니고 함께 근무하는 건전지 선생님의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렇게 저렇게 대충이라도 서울교육을 읽다보니, 요즘 최근의 흐름을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간과 했던 부분들에 대한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 번 가을 호의 특별기획은 그 주제가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이었네요. 그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한데요. 서울교육의 모토가 책임교육인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학교현장에서 크게 와 닿지는 않았는데 특별기획을 보면서 진짜로 관심이 좀 있기는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믿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물론 최근 특수교육 현장의 갈등상황과 문제가 너무도 커서 교육감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지난 4년간의 서운함이 많이 컸는지 서울에서의 특수교육에 대한 기대감은 아주 낮았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럼에도 이참에 대 수술을 좀 할 수는 없을까... 그리고 말 그대로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을 모토로 통합의 기저아래 좀 더 평등한 특수교육이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상상뿐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배화여중 신호현 선생님의 더불어함께 가자라는 권두시를 보면서, 이 안에 물론 장애학생들도 들어가 있겠지... 하는 기대도 해 보았고요.

 

여튼, 주제와 권두언에 이어 특별교육 뿐 아니라 모처럼 한권을 통독했습니다.

첫 번째 시작이 초등돌봄교실이었네요. 돌봄이 절실하다는 것은 이미 동의하고 있지만, 가정의 역할이 지나치게 학교로 온다거나, 복지부의 역할이 학교 안에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초등은 돌봄교실이 정착이 되어 있는 듯 했는데요. 그만큼 부모들이 다른 기관에 맡기는 것보다 학교를 신뢰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습니다.(이러다 학교에서 애 낳고 키우는거 아니야? ㅋㅋㅋ) 그 외 모두를 책임지는 책임교육에 다문화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배움이 느린 학생도 행복한 학교라는 모토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 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은 교육청의 생각일 뿐 학교 현장은 그러한가를 생각해 보면 여전이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의지조차도 없는 교육청이라면 더 슬프겠지만, 그것이 현장에 와 닿지 않는 현실도 언제까지나 이래야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그 외 인상적이었던 것은 돌봄교실에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이 연계되어 있는 것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인헌고등학교의 자유교양과정은 학업으로부터 도태되었거나 부적응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과정을 문,이과 및 자유교육과정으로 동등하게 만들어 운영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실제로 그렇게 운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학교는 대안학급이 만들어졌었지만 일년만에 없어지고 말았는데 인헌고등학교는 교양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학협력 및 음미체의 전인적인 교육활동을 교육과정 내에서 잘 구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모양새는 특수교육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느꼈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으로 고등학교 특수학급은 지나치게 직업교육을 강조하는 반면-아마도 졸업 후 진로가 막혀 갈 곳이 없기 때문이겠지요-자유교양과정의 아이들은 좀 더 폭널고 자유로운 체험활동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특수교육의 현실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회인이 된다는 생각은 그리 많지 않은데 왜 유독 더 오래도록 공부해야 할 우리 아이들은 바로 직업현장에 뛰어 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는지 아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중간 교과교육부분을 지나 끝에 닿으니 드디어 장애/비장애 학생의 동등한 교육권 실현을 위해~~~ ”라는 독일의 특수교육 통신이 나왔습니다. 제가 10여년 전 독일의 교육기관을 탐방했을 때 보다 훨신 더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통합교육을 넘어, 딱 맞는 번역은 어려우나 포용교육이라는 컨셉으로 모두가 사회 안에 완전한 통합을 지향하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번에 독일에 가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최근 특수학교의 잇단 사태에 따라 교사들의 마음이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니지요. 뉴스를 볼 때마다 자괴감도 들고, 아이들을 함부로 대한 교사들에게 화도 나는 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특수학교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기에 부당하게 피해를 당하는 교사들에 대한 연민까지 심정이 아주 복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특수교육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까지 이해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인간의 다양성에 대하여 무한대로 고민해야하는 아주 지독한 직업이며, 그와 함께 일어나는 수만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까지 곁들여 학생들의 성장을 끌어내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그것에 더하여 특수교육이 선진화되는 길목에서 오는 진통까지도 함께 안고가야 하는 숙명을 어깨에 진만큼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어찌할지 대책이 서질 않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잘 해 온 것처럼, 좀 더 깊게 사유하며 우리 아이들의 삶을 위해 처절하게 고민하는 우리가 되자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을 빌어 고통당하는 많은 특수교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그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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