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이 살아있는 미래 교실
미래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주도성(Agency)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기를 상상한다.
교사가 미래교실에서 교육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재구성 및 개발과 평가 자율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장에서 학생들의 수준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교사가 국가교육과정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대학 교수들이 이를 주로 결정하고 교사는 수동적으로 그 교육과정을 따라야 하는 현실 속에서는 교사의 교육 주도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성적 감사나 전국단위 표준화시험과 같은 것들로 교사의 평가 자율권을 저해한다면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유도하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은 요원하다. 미래 교실에서 교사의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교육부나 교육지원청은 학교보다 상급 기관이라는 권위적인 생각을 버리고 교사와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본래적 기능을 온전히 감당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도 미래에는 교육 과정 구성에 참여하며, 자신이 배우고 싶은 내용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학생 중심적인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2015년 10월에 핀란드 역사상 처음으로 고등학생 연합 대표 2명[핀란드 고등학교 학생연합(Suomen Lukiolaisten Liitto ry) 회장인 타투 코이비스토(Tatu Koivisto)와 핀란드 학생동맹(Suomen Opiskelija-Allianssi, OSKU ry) 사무총장인 마이유 코르호넨(Maiju Korhonen)]이 핀란드 국가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National Board of Education)의 위원으로 선정되었다는 핀란드 교육문화부의 기사를 접했을 때 미래 교육을 위한 시도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개발에서도 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e-learning과 같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도 학생이 원하는 시공간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면 학생의 학습 주도성이 높아질 것이다.
미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미래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교육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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