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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위한 리더십 특강[18] - 교육의 목적과 리더십

교컴지기 | 2008.05.07 08:56 | 조회 6079 | 공감 0 | 비공감 0

교육의 목적을 논할 때는 대체로 두 가지의 접근 방법을 쓴다.
그 하나는 교육의 목적을 가르치는 행위를 통하여 가치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는 내재적 접근,
다른 하나는 교육이 다른 어떤 것(예컨데 취업이나 경쟁력 강화)의 도구로 쓰이는 외재적 접근이다.
물론 더 세밀하게 설명할 수 있겠으나 큰 틀에서 교육은 이 두 가지의 목적이 서로
얽혀 한 사람에게 왜 교육을 받는지, 왜 공부하는 지를 규정하게 된다.

예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수업시간에 지하철에서 '사회적 약자'에게는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하자. 그리되면 이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은 대략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되며
각기의 범주에 따른 실천을 하게 된다. 그 네 가지 범주란 아래와 같다.

1) 지하철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가라는 시험문제를 정확히 맞힐 수 있고
 실제로 지하철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자리를 양보하는 실천으로 내재화 하는 학생
2) 시험문제는 맞히지만 실천은 하지 않는 학생
3) 시험문제는 틀리지만 실천은 하는 학생

4) 시험문제도 틀리고 실천도 하지 않는 학생

우리가 교육을 통하여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형이 1)번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과연 이 중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를 해야 할 범주는 몇 번일까? 4)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마디로 공부도 못하고 제대로 실천도 못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2)번에 해당하는 범주의 인간형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번에 해당하는 학생과 2)번에 해당하는 학생은 둘다 똑 같이 실천력이 미흡하지만
그 중에도 2)의 경우는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이 된다.

이렇게 예를 드는 까닭은 가르치는 쪽이나 가르침을 받는 쪽이나 
'외재적'으로만 접근할 경우에 그 배움의 장이나 또 그 사회는 상당히 '경쟁적'이며
'물적 욕망'만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모든 가르침의 현장에서 내재적, 외재적 목적을 구분하여 기계적으로 접근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사인 우리들은, 가르침의 리더인 우리들은 늘 학생들을 미래의 어떤 사회인으로
키울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안목 속에 담아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생존의 도구로만 교육이 기능한다면 참으로 삭막한 거다.
그러면 학교와 교사의 존재 가치가 의심스러워지는 것이다. 
교단에 서서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 스스로 따져 물어볼 일이다.

마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중고생들이 촛불 문화제 형식을 빌어 나섰다.
더는 어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적어도 이 이 아이들을 향하여 '밖으로 나돌지 말고 공부나 해!'라는 말로
겨우 보이는 '사회를 보는 눈'을 다시 멀게 하지는 말도록 하자.
그러면 학생들은 아마 다음과 같이 답할 것이다.

"나라 걱정에 공부가 안돼요~*"

 


교컴 대표 함영기 글
http://edui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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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글을 옮기실 때에는 출처를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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