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랑 캠프가서 찍은 사진이지요... 아마도 이게... 작년 여름캠프가 아닌가 합니다...

유난히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예요...^^

저는 그때 담임이 아니어서... 래프팅 안하고 사진을 담당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이 사진을 왜 올리냐 하면요...

배 앞에 노란 티셔츠 입고 물속에 서 계신분 보이시죠?

그분때문에 올리는거예요...

우리학교 백만불 찍쇠선생님...

사진촬영하는 저는... 물가에서 서성일때...

이분은 물속에 들어가셔서 내내 비디오 촬영을 하셨더랬지요...

기록으로 남길 촬영 같으면 대충 해도 될텐데...

이 선생님은... 어느 촬영을 해도 그러는 법이 없으십니다...

\"아이들이 캠프 다녀와서 보는게 뭐 별거 있어? 사진이랑 비디오지...\"

하시며... 어떻게라도 더 잘찍어 남기시려고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어느상황에서라도... 그 상황을 가장 잘 담기 위한 자세와 위치를 선택하시는

또한분의 존경하는 스승이십니다.

그러니... 그분 사진속에서의 아이들 모습이 좋은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교사가 학교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것도 아이들을...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뭘까요?

그건 기술도 아니고, 카메라 기종도 아닌...

나의 마음이 담긴 눈이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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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멋진 모습...

저는 또 물가에서 찍었지 뭐예요...

그러니 나오실때 사진밖에는 못 찍을 수 밖에...^^

그래서 결론...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ㅋㅋㅋ

 

 

선생님 여러분...

기술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우리의 마음이 담긴 눈으로...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위치와 자세로...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표정을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물론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

많이 많이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