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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너를 기다린게 얼마인가. 그렇게 바람이 불었는데, 간 밤에 그토록 비가 내려도 넌, 오지를 못하였구나. 수락산 자락에 후두둑거린 빗소리에 잠 이루지 못하고 뜬 눈이 되어 기다렸단다. 넌, 오지 못하였구나. 검게 낀 때를 밀어 내듯이 털어버릴 한 구석이 미련처럼 그렇게 서있어도 넌, 아직 오기를 주저하고 길다는 세월이 켜켜이 쌓여서 깊게 파고든 골이 되어 사진과 다른 얼굴이 되었는데 넌, 어찌 오지를 않는 거냐 수없는 나이 창가에 어지럽다. |
- 저녁.jpg (45.2KB)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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