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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또 꽃
구름, 또 꽃
본디 구름으로 나서
푸른 하늘 뭉게뭉게 다니다
그만
인간의 세상을
연모(戀慕)하였다.
제몸 하나 고스란히 지키지 못해
바람 불면 몸바꾸고
햇빛 받아 치장하느니
아! 구름이여!
너의 자유로움... 어쩌구보다
저마다 제 모습으로 피어나
마침내 스러지고 마는
나는
그런
꽃이고 싶다.
七月.
어느 뜨거운 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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