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2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비상연락망
  8. 동아리 13
  9. 힘찬이 2
  10. 생활기록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 포토갤러리



학생부 창가에서

잠잠이 | 2013.06.26 11:54 | 조회 3405

 

나보단 젊은 학생부 부장샘은 이런 걸 키운다,

왠지 여성스럽지, 근데 여잔 아니다.

----

 

아침에 창가에 햇살이 내린다.

다육식물들과 한 두개의 풀꽃들이

빛을 받느라 분주하다.

이 창가엔 아침에만 햇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빛이 어둠에 들어오면, 둘은 경계를 그어대고,

그림자가 더 선명해지면, 빛은 그 존재를 드러나게 한다.

다양한 존재들이 빛에 의해 현상되면, 어둠은 존재를 그려내 준다.

 

안과 밖을 구분하는 담과 벽이 창으로 이어지면

다른 시간이 주재하고,

창밖은 딴 세상이다.

 

감각만으로 그려내는 창밖 세상은

언제나, 내 것이 아니다.

그리워도 다가 갈 수 없는

머언 바다 건너의 땅처럼.

---

아침은 존재를 깨우고, 드러나게 한다. 낮은 햇살의 빗살은

한켠으로부터 어둠에서 그를 부추기고,

세워서

세상에서 서 있게 한다.

 

아침은 세상을 일으킨다.


twitter facebook me2day
1,074개(7/90페이지)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