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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의 가을을 읽고

문샘 | 2008.09.28 18:20 | 조회 5151 | 공감 0 | 비공감 0

한 박자 늦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독서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프폴러의 가을 느낌을 정리할까 합니다.

 

애초에 알라딘  예스 24 등 메이저 인터넷서점에 없더군요.

네이버 책 쇼핑을 통해서 검색하다보니

딱 한 군데

교보문고에 이 책이 있었어요.

개학 및 추석에 출제에... 이제야 읽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라는 책과 같이

이 책도 일본인이 지은 책이었습니다.

일본인의 문학적 감수성도 상당히 매혹적이었습니다.

 

무엇인가 아귀가 맞지 않았던 주인공 치아키와 어머니와의 관계

기묘하기도 한 할머니의 행적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어린 딸의 정신적인 불안감

이 모든 것이

서서히 풀려나가더니....

마지막에는 아귀가 맞아들어갔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그 자체가

어머니에겐 모진 형벌이었음에

아무것도 몰랐던 치아키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어머니의 태도가 더욱 마음에 안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혼자서 그 형벌을 감내하고 있으면서

그 아픔을 숨기고 딸을 지켜낼려고 했습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의 불안한 반항을 담담히 받아들이더군요.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치유할 수 없는 상처에 아파하고 몸부림을 치기도 합니다.

누구나 예외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할머니처럼 피해자의 입장만을 온전하게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상처입은 영혼들은 좀 더 편안하지 않을까요?

 

아버지를 닮을까 두려워서

어머니는 끝까지 아버지의 비밀을 지켜 딸을 지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어릴 때 엄마랑 이혼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고등학생 아들이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어 학교를 다니지 않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미 그 어머니도 상처입을만큼 입었고

성장기의 그 아들은 정신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학생들을 돌보는 선생님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하고 형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관계로 존재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될려면

치아키의 엄마나 주인집 할머니와 같은 분을 만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치아키의 주인집 할머니가 될 차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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