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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윤리

학생이 쓴 고1 도덕수업 세번째 시간

깊고 푸른 숲 | 2010.05.18 13:30 | 조회 16116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의 세번째 도덕 수업!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돼는 5교시였기 때문에 모두들 나른해 할 수업시간이였다.  하지만 칭찬가로 힘차게 수업을 시작한 덕분인지 아이들은 모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꿈의 출석부를 불렀다.  모두들 정말 멋있는 꿈들을 가지고 있었다.  은행원, 국제무역사 등등 다들 희망에 찬 얼굴로 자신들의 꿈을 외치고 있었다.

 

 오늘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은 이선이와 하늘이!

 먼저 이선이는 아빠를 칭찬했다. 그 이유는 늦게까지 일하시고 오심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이선이를 학교까지 데려다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이는 우리반 아이들 모두를 칭찬해 주었다.  우리 정반 아이들을 예의바르게 인사도 잘 하고 친구들과 싸우지 않으며 모두가 서로 친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늘이의 칭찬 릴레이를 들으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반이 계속 이렇게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선생님께 질문을 하는 시간이 였는데, 미주와 현아가 질문을 했다.

 미주는 아직 정확한 꿈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도덕 선생님이 되신 이유를 여쭈어 봤다. 선생님께선 원래 기자, 성우, 가수 등 많은 꿈을 가지고 계셧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덕 선생님이 되신 이유를 도덕선생님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가끔은 글을 쓰시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시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실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아는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시간을 7시간 30분인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정말 안타까워하시는 듯한 말투로 마음이 아프다고 하셧다. 하지만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평균적으로 7시간 30분을 잔다고 우리도 그것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휴식이 부족하면 그에 따라 창조적으로 극복해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분명 우리 학교의 많은 아이들이 평균 수면시간에 못 미치는만큼의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아이들이 부족한 수면시간에도 불구하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들려주셨던 이야기는 TV를 끄면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였다. TV를 끄면 그 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셨다. 정말 실험하는 모습을 보니 TV만 보던 사람들이 청소를 하기 시작하고, 책과 신문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을 보기 시작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TV를 끄면 우리의 삶이 살아나는 것 같다.

 

 선생님이 들려주신 노래는 마야의 '나를 외치다'였다. 이미 여러 번 들어봤던 터라 익숙한 노래였다. 나 혼자 노래를 들었을 때는 그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가사를 음미하며 읽다보니 노래 속에 힘이 되는 말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절은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라는 부분이였다. 내가 서울여상에 들어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미래, 지금 껏 살아온 인생보다 더 많이 남은 미래를 위해 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그리고 질문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주 많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였다. 우선 혜민이는 TV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데 무조건 나쁜 면만 볼 것이 아니라 좋은 점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물론 TV를 배척만 하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면서 그 단점을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도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다음으로 희수는 독도 관련 재판이 있었는데 그에 따라 언론에 밝혀진 점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언론에 독도 관련 재판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그게 국제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우리나라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며 소란을 피울수록 국제적으로 우리를 이상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무관심하는 것이 일본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선아는 정보공유화시대에 따라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것도 좋은 것 같은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여쭈었다. 선생님께선 물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좋으나 지적재산권, 저작권 등은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하셨다. 또한 상업적 판매목적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미주는 채팅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을 여쭈었다. 선생님은 채팅에는 좋은 채팅과 좋지 않을 채팅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좋은 채팅의 예로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쿨 메신저등과 친구들과 건전하게 친해질 수 있는 채팅이라고 하셨다. 또한 좋지 않은 채팅으로는 원조교제, 음란성, 사기성을 띤 채팅 등 이라고 하셨다. 채팅을 할 때에는 가려가면서 우리에게 좋은 채팅을 하라고 하셨다.

 

예은이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역사를 시험을 위해서만 외운다는 것에 대해 선생님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선생님께서는 그 사실에 대해 부끄럽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앞으로는 역사를 좀 더 가슴으로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주현이는 미국의 금융이 무너지면 전 세계의 금융에 타격이 온다는 점에 대해 세계화가 진행될 수록 그런 것들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제시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좋은 것들이 세계화를 통해 퍼질 수도 있다며 좋은 것들이 퍼지는 세계화가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50분을 한 수업이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였던 것 같다. 정말 도덕과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작고 소소한 것들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나눔으로 통해 많은 교훈을 얻는 수업이였던 것 같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5교시에 있을 수업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가 도덕시간에 무엇을 배울 것인지는 정말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도덕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훨씬 더 기다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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