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노유정 2013.07.22 10:42

"어떻게 보면 타일러-브루너 이론 중 부정적 측면의
결합으로 탄생한 것이 우리 교육의 전 과정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이 부분,
제가 학창 시절 왜 이렇게 획일적이고 암기 위주의 교육을 교사들이 할까?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난 새대들은 결국 수입 학문의 영향으로 빚어진 학교교육 환경 속에서 그렇게 배우고 자랐군요.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3.07.22 11:24
말하자면... 타일러로부터는 기술적 합리성(technical rationality) 중에 합리성을 버리고 기술만을 가져오고
브루너의 지식의 구조에서는 구조는 버리고 (단순)지식만 가져온 것이죠. 이것을 저는 타일러와 브루너의
이론 중 부정적 측면을 결합하여 만든 한국식 교육이라고 보았습니다.
레벨 5 사람사랑 2013.07.22 11:14

토요일에 뜻하지 않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올려주신 자료를 참고로 해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세종대왕님 말씀처럼 100번을 읽어야겠어요.

몇 번 읽으니 조금 감이 오네요...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3.07.22 11:24
저도 반가왔고... 또 유익한 대화도 좋았어요.
북부에 갔으면 북부 사람을 만나야지... ^^;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7.22 22:37
브루너의 이론을 분해해서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캡틴 덕분에 정리가 됩니다. 내일 출력해서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이렇게 멋진 사람인 걸 이제야 알았다니... ^^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3.07.23 08:19
인식의 기본은 낱낱의 분절된 지식들이긴 해요... 문제는 그것이 어떻게 기존에 내 안에 있는 지식들과 잘 통합되어 내면화되느냐 하는 문제겠지요. 우리 교육학의 고질적 병폐는 그저 도식적으로 표를 그려 누구는 어디, 누구는 어디... 무슨 주의, 무슨 주의 이렇게 기계적 분류를 하려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보니 브루너처럼 청년기와 장년기의 학문적 여정에 변화가 있는 경우마저도 어느 한쪽 편을 지지하게 되는 경향이 나오는 것 같아요... '통합적 이해'는 말로는 정말 쉬운데 체화의 과정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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