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성욱 2013.10.14 19:22
진솔한 후기가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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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10.15 16:26
예, 정말 진솔하군요...

"
가장 큰 벽처럼 느껴지는, 뿌리 깊은 타일러의 논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결국 대량화, 계량화를 미덕으로 아는 사회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고, 궁금합니다..." 

결국 여기서 파이나와 애플, 부르디외와 랑시에르 혹은 이 모든 이들을 하나의 줄기로 세울 수 있는 듀이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실존적 성찰과 구조에 대한 해석, 그것에 다가서고자 하는 노력에서 우선 개인을 지적으로 해방시켜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공부는 이러한 구조적 모순에서 지적으로 해방되는, 그 길 위에 있겠지요... 또한 거버넌스(지배구조)의 방식과 참여의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변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혁신교육에 대하여 과도한 찬사를 보내거나 또는 그 외피만을 보고 나와 맞지 않는다하여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의 혁신교육이 교육 본위의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완성형이 있는 것도 아니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며 재구성되는 연속성을 믿어야겠지요. 쉽게 말하여 혁신교육의 과정에서도 계승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예리한 통찰로 구분하고 재조직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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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노유정 2013.10.16 16:02

선생님의 교육 실천을 통하여 교육이론을 접근한 부분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현학적인 글쓰기보다 진솔한 글들을 많이 좋아합니다.

형이상학적 개념들이 많은 교육 이론과 철학이 교사들의 삶 속에서 계속적 자극이 있어야 하고

,그런 인문학적 소양이 청소년기 교육과정 속에서 배우고 녹아져야 아이들이 경험 속에서 성장하고 구조적인 지식화를 이룰텐데요. 공부가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타일러의 논리과 방법을 대체할만한 것이 무엇일까요?

* 거버넌스(복지 쪽에서는 협치)를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요즘 많은 지자체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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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10.17 05:01

잘 읽었습니다.

교육에 뿌리깊이 박힌 타일러의 논리..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에 있어서도 측정, 계량화,객관화에 대한 환상 내지 과도한 신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부터 때로 계량화된 것이 객관적이며 과학적이라는 생각을 습관적으로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되돌아봅니다. 계속 공부를 해나가면서 학습자의 경험과 성장은 맥락속에서 총체적으로 이해되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좀 더 다져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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