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잠잠이 2011.07.29 14:34

이홍식 신청합니다.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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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1.07.29 15:01
알겠습니다. 접수하였습니다.
레벨 4 무뚜 2011.07.29 18:12

아이고 보고 싶어라!!! 하지만 저는 패스~ 용산 너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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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1.07.29 20:39
신청하시지요.
레벨 7 然在 2011.07.29 18:21

아,,, 교컴에 주신 좋은 기회인데,,, 흠..

멀지만, 한 번 신청해볼까요?

최향임. 서울 월계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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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1.07.29 20:39
예, 잘 하셨습니다...
레벨 6 주주 2011.08.01 10:54

저 신청합니다... 지리산 산행이 비로 무산되어 가능해졌네요...

장경진 서울여자고등학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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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잠잠이 2011.08.03 18:21

둘재 아들과 함께갔다.

둘째는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고있다.

게임만 한다.

이놈이 내 대학 때 습성을 그대로 받았다.

좋은 것도 아닌데.

 

교과서에 적힌 것은 옳은 것이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다르듯 그에 맞는 삶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세상에서 고르게 된다. 가야하는 길을..

선택권이 가는 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대는 사람에게 있다.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삶은 희생이 아니다. 자신의 에너지로 살아간다. 인간의 에너지는 역동적이어서 자유로움에서 생성된다.

대중적 인기와 명예와 군력에 가까운 목표는 누구든 바라는 것이지만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닐수 있다.

행복은 상대적이거나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옳고 그름 또한 상대적인 기준에서 골라지는 게 아니다.

절대적 기준을 갖는 것, 개인에게 개성이란 이 절대성을 소유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고유성을 키우는 것이다.

자신의 위치가 누구에게 비추어 정해지는 게 아닌, 자신의 태도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기준에서 일어나야 한다.

양심이 그것이다.

 

절대의 의미와 기준이 미약한 오늘날이다.

무엇이든 골라야 하고, 비교해야 한다.

사람조차도 서로에게 비교되고 대비된다.

진열된 전시장에 우리는 늘 노출된다.

 

모두가 한가지 모델을 향해 전진한다.

돈과 명예과 권력에 가까운 곳으로...

 

자신은 그것을 수행하는 도구로 이용된다.

 

---

이 영화에 등장하는 세 얼간이는 그런 의미에서 바보에 가깝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보았듯, 성공한 부모들의 목표는 자신과 비슷한 위치에 자식을 올려놓는 것이며, 또는 그 위치에 갈수 있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실존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이다. 존재한다는 인식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다는 행위에서 일어난다.

모든 것이 규정되고 비교되고 그렇게 가치화 되는 이 계량화된 사회에서는 추상화된 개념과 인식의 영역은 배척되는 불필요한 세계다.

 

얼간이들의 좌충우돌의 행위들은 자신이 해야할 일과 자신의 행위와 그렇게 살아갈 미래의 나의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 가를 예시하고 있다.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을 우리는 물질에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삶에 있어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것은 자신의 생명이며, 어떤 가치도 이것과 교환할 수는 없으며, 또한 타인의 생명과 이와 다르지 않다.

서로의 관계는 이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얼간이들의 관계는 이것과 같다.

어떤 경우에도 생명의 가치를 넘는 것은 없다.

 

무엇이 되라고 요구하는 사회의 지도자들은 사람을 기능적 요소로만 보는 게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

창의적 인간이란 자유로움에 기초하는 역동적 인간이다.

하루종일 교실에 가두어 놓고 그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기대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반복은 기능을 고도화 시킬수 있지만 기술을 생산하지는 못한다. 기술은 과학이며 그것은 창조의 과정에 있다.

 

새로움을 만드는 일, 그것은 자유로움을 아는 자에게 주어지는 재미있는 창조의 산물이다.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1.08.04 19:55
재미있게 보셨군요. 아마 인도영화였던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자주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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