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함영기샘이 토론자로 나오신 세션에 가 보았어요.

다른 세션은 모르겠지만 이 세션은 자리가 없어서 의자를 계속 더 가져오고 책상을 당기고, 버글버글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 있었어요.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는가 어떤 문제의식을 공유하는가 무슨 담론을 만들어 가는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것도, 같은 것도 있었어요. 

여러 관점의 분석들이 고려되고, 여러 시각들이 종합되고, 여러 의견들이 논의되는 와중에도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전면에 내세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영양가 있는 시간이었어요.

역시, 인간 사회의 문제는 혼자 고민해서는 별 쓸모없는 것 같아요. ^^

내일은 저녁 6시에 청계광장 나가려고 해요. 추울테니 단단히 입어야겠어요.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워요. 정말 스마트폰을 써야 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