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학교에서의 일화

학교마다 텃밭을 가지고 있고
학생들은 실과 시간을 이용하여
푸성귀와 고추 등 야채를 기르며
실과 학습을 하였다.

 어는 봄나절도

예전 처럼 고추를 심었다.
이 고추는 교장선생님께서 특별히 심으신 것.

아이들은 교장선생님의 고추에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하여 잘 길렀다.

여름이 되니

고추는 제법 잘 자라

풋고추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를 파하고 집에 가던 돌쇠와 그 친구들...
교장샘의 고추밭을 지나다가

호기가 발동하여

고추를 따기 시작하였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시던 교장샘 왈

"야 이놈들아, 내 꼬치 따지마라~~~아~~"

*주: 꼬치는 고추의 사투리, 고추엔 red  pepper의 뜻만 있을까?

[뒷이야기]

그 이후 교장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