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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교컴

황하선 | 2004.06.15 13:38 | 조회 2934 | 공감 0 | 비공감 0

아침 저녁의 서늘함과는 별도로 낮엔 여름을 향한 담금질이 시작되는 요즈음입니다.

이곳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도 여름 담금질이 교무실의 에어컨을 가끔 켜게 합니다.

오후가 되면 아이들도 수업에 집중도가 약화되고...

그래도 사랑하므로 행복하다며 배우고 가르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한 여름준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교컴과 인연을 맺은 것도 약간 부족한 십여년이니

세월은 한국의 온라인 교육과 더불어 교컴은 그 궤를 같이하여 왔습니다.

WBI와 ICT불모지 일때 그를 말하였고

주머니를 털어서 계정을 얻어 운영하고

무수히 많은 아픔 속에서도

캡틴의 열정과 회원 여러분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가리라 생각합니다.

그 바탕에는 캡틴의 열정과 교육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으며

회원님들의 격려가 깔려 있음은 누구도 부인치 못할 것입니다.

 

접속 속도가 느려지는 건 한 편으론 반가운 일 아니겠습니까?

회원수와 접속자수, 자료의 양이 많아졌음을 반증하는 거니까!

캡틴께서 노심초사 방안을 찾아서 정비중이시라니

기다림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함께 도울일이 무엇일까 논의해보는 게 아름답겠죠?

함께 머릴 맞대주심이 좋으나

누구보다도 교컴 서버를 잘 아시는 캡틴의 결정을 존중함이 옳지않을까요?

저도 몇 개의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97년부터 NT서버를 운영해보기도 하였으며

Linux, UNIX서버 맛도 보았습니다.

무엇으로 하는가는 오랜 세월 경험하신 캡틴님의 몫이예요.

지금도 고민 중이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서버의 운영체제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컴은

황지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키우듯

아름다운 마음으로 가꿔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거기엔 묵묵히 일하시는 캡틴님과 더불어

동고동락하시는 회원님들의 애정이 밑거름이 됩니다.

 

지난 e-Learning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우리는 가능성을 확신하였으며

아름다운 마음들을 모아 작은 정성을 더했고

한없이 부족한 우리들의 초상화를 보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음의 도약을 위한 교컴의 노력은

이제부터 입니다.

수고하신 캡틴을 필두로

모든 멤버가 '내 사랑, 교컴'을 말해야 합니다.

교사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

어떤 유익보다 스스로 헌신하시는 회원님들의 사랑,

그 사랑으로 일궈보시지 않겠습니까?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참여를 바랍니다.

부족한 저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

미력하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캡틴님!

변함없는 맘으로 교컴을 가꿔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 사는 황가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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