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3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4학년 1학기 사회
  8. 비상연락망
  9. 동아리 13
  10. 힘찬이 1
기간 : ~
  1. 교사 근평 정보공개 청구 방법
  2. 노래와 함께하는 학급운영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 Coffee Shop

2014년 12월 교컴

교컴지기 | 2014.11.30 18:51 | 조회 3621 | 공감 3 | 비공감 0


이른 아침, 무표정한 얼굴로 교무실에 들어선다. 책상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를 켠다. 업무포털에 접속하여 공문을 확인한다. 그 사이 메신저 알림 쪽지가 줄줄이 뜬다. 보고 날짜를 놓친 공문이 나온다. 급하게 기안을 작성하여 결재를 요청한다. 커피는 식었다. 

교사들의 익숙한 아침 풍경이다. 교사들은 낱낱이 쪼개어진 학교의 행정업무를 나누어 맡는다. 이것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깊은 생각을 하기에 업무는 벅차고 수업은 힘겹다. 자존감을 잃은 교사들은 무기력에 빠진다. 

삼십 년 전 부모가 공부했던 그 풍경 속에 아이들이 있다. 부모들의 삶이 고단해진 만큼 아이들의 고통도 커졌다. 아이들은 욕망하고 경쟁하며, 싸우고, 따돌린다. 아이들은 학교가 즐겁지 않다. 과연 학교는,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교사들에게 제안한다. 힘들어도 전망이 있으면 현실을 감당할 수 있다. 익숙한 습관에서 함께 탈출하는 꿈을 꾸어 보자. 구조와 개인, 학교와 교사, 교사와 학생, 이 오래된 모순을 종횡으로 연결하여 탐색할 때, 학교 밖에 요구할 것과 개인적 열정으로 감당할 것을 구분할 수 있다. 그 길을 가고자 하는 데 공부가 아니고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전망이 보이지 않는 학교에서 지친 교사들이 시민들에게 손을 내민다. 우리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태자고 한다. 함께 공부하며 실천하자고 청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이 교사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생각하는 교사와 깨어 있는 시민이 만나 연대하고 동행하는 일, 그것이라면 나락에 떨어진 교육에서 작은 꽃 하나쯤 피울 수 있지 않을까?  <교육사유> 저자의 말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365개(1/319페이지) rss
교컴 Coffee Shop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앞으로 교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합니다 교컴지기 72900 2022.08.23 10:45
6364 [자유토크방] [학위논문 설문조사]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스트레스와 행복에 대한 연구-완 첨부파일 라몬드봉봉 1911 2023.12.13 10:20
6363 [자유토크방] 요즘 내가 떠드는 말 별샘 3234 2023.10.05 17:13
6362 모바일 [자유토크방] 해후 [1+1] 별샘 4226 2023.08.02 09:22
6361 [급히알림방] 이토록 멋진 마을 후쿠이, 일본탐방 연수 모집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7029 2023.05.13 21:13
6360 [급히알림방] [북톡]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별샘 32244 2023.02.20 09:43
6359 [자유토크방] 안녕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첨부파일 [2+1] 따개 16167 2022.12.30 12:18
6358 [자유토크방] 온라인 AI 체험 플랫폼 안내 첨부파일 여호수아 13286 2022.12.26 14:16
6357 [급히알림방] 하데스 선생님 [4+1] 성욱 13697 2022.12.24 21:19
6356 [급히알림방] [안내] 2022 CITEF, 교사들의 꿈이 만나고 피어나는 곳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3052 2022.12.13 14:03
6355 [자유토크방]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공모전이 있네요^^ 첨부파일 딘씨 18278 2022.11.17 09:35
6354 [자유토크방] 5시 퇴근 별샘 17099 2022.09.27 13:05
6353 [자유토크방] 오늘 개학 별샘 16218 2022.08.18 12:40
6352 [급히알림방]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를 교사의 업무로 시행령에 넣겠다는 교육부 건강정 [1] 노유정 11095 2022.01.12 14:30
6351 [자유토크방] 2021 CITEF 청주교사교육포럼_ 교컴 워크숍(1/11) 참여 신청 사진 첨부파일 [1+1] 然在 17260 2021.12.07 12:10
6350 [자유토크방] [청소년 도서 관련 독서 실태 및 선호도 조사] 然在 20143 2021.11.26 10:35
6349 모바일 [급히알림방] 학교보건법 개정안 폐기하라는 시도 교육청 노조의 요구가 타당한가? 노유정 11970 2021.10.11 19:56
6348 [자유토크방] 2021년 가을 교컴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12540 2021.09.22 17:35
6347 [자유토크방] 여름 수련회가 궁금하여 왔어요 [2+1] 노유정 10092 2021.07.06 16:13
6346 [자유토크방] 2021 국가교육과정 현장소통 포럼(1차) (7월2일 15시) 사진 첨부파일 然在 10797 2021.07.02 10:54
6345 [자유토크방] 2021년 여름 교컴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15504 2021.06.03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