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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수련회

2015 여름 수련회 사진-4

잠잠이 | 2015.07.20 02:10 | 조회 3760 | 공감 0 | 비공감 0


































15분 짜리 강의 교재에 매달려 정신이 바쁘다.

무슨 이야기를 펼쳐야 하는 것인가.

요구하는 바가 무게가 대단해서 함축하기가 쉽지않아 보였다.


산다는 것에 대한 말들은 무수한 씨를 남긴다.

저마다. 할 말이 많고, 저마다의 길이 있으며, 또한 각자의 양식이 있으리라.


난, 그냥, 꽃 하나의 존재와 그것을 마주하는 소녀의 이야기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려는 욕망을 가진다. 나 또한 그러하다. 반복되는 이 욕구는 멈출줄 모르는 중독 증세와 유사하다. 소유는 잠시 즐거움을 감정으로 남긴다. 그러나 곧 시드는 꽃처럼 시들어버린다. 무엇이든 수명이 있는 법.

우리는 무엇을 소유할 수 있을까. 멋있는 자동차를 내 안에 들여놓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그져 내 앞에 있을 뿐이고, 때가 타고, 녹슬고, 상하고, 망가져 버릴 것이다. 시간이 그렇게 만든다. 흘러가는 시간 앞에 고정되거나. 정지한 형상으로 남은 것은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변하는 것이다. 태어난 것은 언젠가 그 이전으로 가는 것처럼 되어버린다. 그 형상은 사라지고, 자신의 몸을 유지할 힘을 잃어버린다.

생명이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끝으로 가는 변화의 과정 속에서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현상으로 남고, 그것은 기억된다. 그리고 기록된다. 그 기록의 중심엔 행위가 있다. 소유는 사라진다.


사람이 그 다움을 만들어내는 에너지 중에서 으뜸이 사랑이라는 존재적 행위이다. 사랑은 자신을 진동하게 하고, 상대에게 울림으로 전해진다. 사랑은 무한의 에너지를 품고 있으며, 그 현상은 아름다움이다. 사랑은 지속적인 힘을 내포하고, 끝없이 샘솟는 에너지이다.

시간은 모든 것의 모서리를 깍아낸다. 그래서 결국은 둥글게 형상화된다. 둥글다는 것은 많은 시간의 변화를 입었다는 결과이다. 아름다운 것의 대부분은 이런 둥근 모습을 닮는다. 듣기 좋은 소리의 파형은 날카롭지 않고, 거칠지 않다. 둥근 모양은 많은 도형을 품고 있다. 그것은 특정 방향을 지향하지 않으며, 그 에너지는 방사된다.


예리한 칼 날의 끝은 상처를 내고, 분리하며, 추출한다. 그 칼 끝엔 이탈이 있다.

무엇이든 여러개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다. 그래서 하나는 또 다른 여러개의 중심이 된다. 무엇이든 구분하려고 할 수록 실재는 달아나고, 그 갈라진 스펙들은 전체를 대표할 수 없게된다.

스펙은 속성이며, 대표자가 아니다. 많은 속성을 모으면 하나의 얼굴을 볼수 있을 것이다. 얼굴은 또한 양면이 있고, 다른 하나는 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선택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우리의 삶은 항상 선택의 이정표와 대면해야 한다. 이것은 근거가 필요하고, 판단의 근거는 늘 이유를 요구한다. 왜 그러냐고 되묻는 그 마음에 답을 해야하는 것이다.선택의 뒷편에는 두개의 동인이 있다. 하자와 말자, 또는 작용과 반작으로 대표할 수 있는 양면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이 두개의 축을 감시해야 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양면은 늘 우리를 괴봅힌다. 보이지 않지만 확인되어지는 많은 현상이 우리의 현재에 현상으로 남아있다. 이 현상은 현전하는 실재이다.

감각되어지지 않는 많은 상징과 눈에 보이는 현상 사이에 그 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일까.


늘 무엇인가를 배우려한다.

그러나 쉬려고 할 때는 불안해 한다.

나 자신에게 채찍은 늘 가까이 하면서, 위로의 말과 따듯한 인사는 게으르다.

나는 힘들고 지쳐있는데, 쉼없는 걸음은 계속된다.


이젠 조금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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