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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 정말 그런 걸까요?
오늘 저희 학교 식사 시간의 일입니다. 어떤 선생님께서 쇠고기와 6.10 이 무슨 상관이냐면서 현재 촛불 집회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 투쟁이라고 하십니다.
쇠고기를 빌미로 모든 진보 세력의 집합에 10년 동안 정권을 잃어 집합된 세력이 없었던 보수세력이 밀리는 것이라고 평하십니다.
과연 그런 것일까요?
물론, 어제의 현장에는 많은 진보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주체였습니까?
어제의 현장의 주인공은 일반 국민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하는 투쟁.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땅 위에서 교사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진보냐 보수냐는 편가르기가 아닌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에 대한
교육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야자하는 저희반 아이들을 데려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어제 찍은 사진을 수업 시간에 보여주면서 제 경험을 이야기하자 엎드려 자려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라고 했더니 수업 아니잖아요 하면서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순간 저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수능에 나오지 않는 것을 가르치려 했던 제가 잘못이었겠지요.
고2 영어를 가르치는 제가 살짝쿵 미쳤었나 봅니다. 그래서 바로 그 이야기를 중단하고 수업했습니다.
정말 씁쓸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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