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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샘의 나라밖 학교 이야기

UNESCO CCAP 수업 보고서 (2006) - 키르키즈스탄, 탄자니아

동글이샘 | 2015.10.21 23:36 | 조회 3138 | 공감 0 | 비공감 0

(다른 나라 학교 이야기로 옮겨가기 전에, 유네스코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에 참여했던 내용을 올립니다. 저는 꽤 오래 전인 2006년에 참여했었는데, 참여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고 이를 계기로 일본 문부성과 유네스코 주관 일본 한국교사 초청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니 관심 있으신 선생님들께서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2006년도 2학기 CCAP 수업 보고서


1. 학교명 : OO초등학교

2. 수업일시 : 2006. 9. 30. (10:00 11:30)

             2006. 11. 10. (13:00 ~ 14:30)

3. 대상학급 : 4학년 5 32, 4학년 4 32

4. 수업내용

   (1) 수업전 활동

  대상학급의 담임 선생님께 미리 키르키즈스탄과 탄자니아에 대해 아이들에게 사전 수업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렸다. 키르키즈스탄과 탄자니아에 관해 아이들이 미리 조사해 볼 수 있도록 사전 학습지와 국기를 그려서 뒤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편지지도 미리 만들어 드렸다. 해당 CEV KIV와도 미리 수차례의 전화와 이메일 연락을 통해 준비해야 할 것들, 수업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2) 수업 내용

  키르키즈스탄에서 오신 Nadira 선생님은 이번 수업이 첫 CCAP 수업이셨다. 예쁜 외모로 여러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Nadira 선생님의 수업은 주로 선생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그 나라에 대한 정보와 문화를 알려주셨다. 키르키즈스탄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와 선생님의 친구들 사진 등도 보여주시며 친근감있게 수업을 진행하셨다. 설명식의 수업보다는 뭔가 활동이 있는 수업이면 좋겠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는데 그 때문인지 수업 후반부는 주로 게임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을 하셨다. 통역을 하신 서승호 선생님과 Nadira 선생님이 친분이 있는 사이여서인지 수업은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고 아이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탄자니아에서 오신 Omar 선생님은 굉장히 바쁜 분이셔서 수업 일짜 조정하기가 어려웠다. Omar 선생님과 남순희 선생님은 이미 여러 번 CCAP 수업을 해 보신 베테랑들이셔서 담당 교사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매끄럽게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Omar 선생님은 주로 파워포인트 자료를 통해 탄자니아라는 나라의 일반적인 정보에 대해 알려 주셨다. 두 번째 시간에는 질문하는 시간으로 주로 보냈는데 아이들이 매우 활발하게 질문을 했다. 수업 후에는 다같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3) 수업 후 활동

  CCAP 수업 후에는 반드시 문화교실 체험 보고서를 써서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학기에 수업을 한 나라들은 아이들이 대부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나라들이어서 수업의 효과도 더 크지 않았나 싶다. 키르키즈스탄에서 오신 Naidra 선생님은 나라 이름은 생소했음에도 우리와 많이 닮은 생김새여서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고, 아프리카에서 오신 Omar 선생님 수업때도 우리나라에서 탄자니아까지 가려면 비행기를 3번이나 갈아타야 한다는 것, 자주 듣던 킬리만자로 산이나 세렝게티 공원이 그 곳에 있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어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CEV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높은 호응도에 무척 즐거워하셨다. 외국인을 접하기 어렵고, 문화자본이며 경제력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의 아이들이라 이런 기회가 더욱 귀했던 듯하다. 특히 Omar 선생님은 중고등학교에서의 수업보다 아이들의 호응도가 훨씬 높고 정말 순수한 마음에 반겨주는 게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하셔서 CEV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5. 학생소감

키르키즈스탄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우리반에서 수업을 하셨다.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모르던 키르키즈스탄이란 나라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는데, 통역 선생님이 통역을 해 주셔서 잘 알 수가 있었다. 키르키즈스탄은 중앙 아시아의 북부에 위치한 나라다. 인구는 약 500만 명이고 수도는 비슈케크라고 한다. 키르키즈스탄에는 말을 비롯한 동물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양고기를 주로 먹는다고 한다. 외국인 선생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살고 있는 사람의 수는 우리나라가 더 많지만, 땅의 넓이는 키르키즈스탄이 더 넓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나디라 선생님이 우리에게 영어로 아름답다!라고 하셨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

  

탄자니아는 금과 물이 많은 나라라고 한다. 그런데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거지는 계속 거지가 된다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탄자니아는 두 나라가 합쳐져서 만들어졌고 스와힐리어를 쓴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과 국기에 담겨진 의미도 알게 되었다. 또 부족이 120개나 된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난 원래 탄자니아라는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탄자니아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특이한 나라인 것 같다. 내가 한복을 입었을 때 Omar 선생님이 예쁘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탄자니아는 원래부터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두 개의 섬이 합쳐져 만들어진 나라라고 한다.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또 한 가지 새로 알게 된 사실은 탄자니아에서도 밥을 먹는다는 사실이었다. 넣는 재료만 좀 다를 뿐이다. 탄자니아의 국기에 담긴 의미도 알게 되었는데 초록색은 아프리카 대륙, 노란색은 금과 같은 광물, 검정색은 피부색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음악도 섬지방과 본토 지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탄자니아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것도 즐거웠다.

 

  

7. 교사소감

  우리 학교에서 하게 되는 두 번째 CCAP 학기였다. 첫 학기에 했던 CCAP 수업의 호응도와 인지도가 좋아서 CCAP 담당교사의 반에서만 실시했던 수업을 선생님들의 신청을 받아 2학기에는 다른 두 반에서 실시해 보았다. 이번에 오신 CEV 선생님들은 키르키즈스탄, 탄자니아에서 오신 분들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었다. 그래서 이번 문화교실 수업은 교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 싶다. 아이들이 두 시간 동안 너무도 잘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것을 보면서 이런 다양한 경험에 아이들이 얼마나 목이 말라 있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고 외국 문화와의 접촉 경험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CCAP 활동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키르키즈스탄에서 오신 나디라 선생님은 담당 교사 및 해당 학급의 담임 교사와 연령대도 비슷하고 성격이 쾌활해 학교 선생님들과도 쉽게 친해졌고 수업이 끝난 후 같이 식사하는 기회도 가져 선생님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2학기 들어 더 많은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을 확보해 주신 유네스코 광주전남 협회 측과 학교 선생님들의 호응과 협조로 2학기 CCAP 성공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듯 해 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런 경험들이 우리 아이들의 안목과 경험을 넓히고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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