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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어려운 친구도 모른척?

함영기 | 2004.07.12 07:35 | 조회 3017 | 공감 0 | 비공감 0
요즘 애들은 어려운 친구도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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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면 좋은 10가지



  • ①왜 나눔교육인가
     

    어른들은 흔히 요즘 아이들이 너무 이기적이어서 걱정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이웃을 봐도 모른 척 한다며 혀를 찬다. 그러나 아이들의 ‘나눔 불감증’에는 어른들의 책임도 크다.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더불어 사는 삶, 나누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눔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 나눔도 교육이라는 얘기다. 지금 아이들에게 나눔을 가르치는 것은 나눔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나눔교육의 필요성과 방법, 국·내외 사례, 교육프로그램 등을 12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오늘 이 시간에는 나눔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를 만들어 볼 거예요. 모둠별로 한 편씩 완성해서 발표해 보도록 하세요.”

     

    지난 5일 서울 갈현초등학교 5학년9반 교실. 국어수업이 한창이다. 아이들은 역할극 형태로 30초~1분 길이의 공익광고 한 편씩을 만들어 낸다. 집이 가난해서 급식비를 못 내는 친구를 위해 반 친구들이 한 푼, 두 푼 돈을 모으는 얘기, 아픈 동생을 보살피느라 결석한 친구 집에 찾아가 반 친구들이 약과 편지를 건네는 얘기 등 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광고 말미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무리 대사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더불어 사는 사회 첫걸음
    나눔도 길러가야 몸에 배죠

    기부·자원봉사문화 뿌리
    꼭 돈이 있어야 되나요
    사랑만 있어도 충분해요

     


    △  서울 갈현초등학교 5학년9반 아이들이 국어시간에 나눔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를 모둠별 역할극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이 반 아이들에게 ‘나눔’은 교육활동의 열쇳말이다. 수업시간에 생각해 보거나 함께 활동해 볼 거리로 가장 자주 제시되는 주제가 나눔이다. 담임인 박영일(33) 교사가 모든 과목을 아우르는 통합교과형 교육활동으로 나눔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시간에 나눔을 주제로 시를 쓰고 음악시간에는 그 시를 가사로 삼아 창작곡을 만들어 부른다. 미술시간에는 나눔을 주제로 만화를 그리고, 사회시간에는 ‘나에게 10억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쓸까’ 등 나눔을 생각해 보는 토론을 수시로 한다. 박 교사는 “지난해 계발활동(CA)의 하나로 ‘나눔반’을 만들어 1년 동안 지도해 보니, ‘나는 뭔가를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스스로 깨닫고, 자아 존중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았다”며 “아이들이 나눔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으뜸 가치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기부와 자원봉사 등 나눔 문화가 일찌감치 뿌리를 내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건강한 나눔 문화의 자양분은 바로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홍순혜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기부문화 선진국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과정 속에서 ‘봉사 학습’ 등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함으로써, 나눔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한다”며 “나눔이 생활의 일부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나눔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체계적으로 나눔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옛날 전통사회처럼 가족이나 마을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린이들의 ‘나눔 지수’가 낮을 수 밖에 없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고, 70% 가량은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없다고 답했다. 왜 아이들에게 나눔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나눔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뭘까 아름다운재단 서현선 간사는 “나눔교육의 목표는 건강한 나눔의 습관과 가치관을 가진 ‘나눔의 세대’를 키우는 것”이라며 “즐겁게 나눔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의 의미와 나누는 방법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나눔교육을 받고서 달라진 점요 우선 다른 사람도 나 못지않게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그 전에는 나밖에 모르는 성격이었거든요. 나눔은 꼭 돈이 없더라도 가능하다는 점도 알게 됐어요. 사랑을 나눠 줄 수도 있잖아요.” 갈현초등학교 5학년9반 염국주(11)군의 말이다.

    한겨레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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