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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찾지 말고 삶 주변 그늘 돌아보렴

함영기 | 2004.08.09 08:59 | 조회 2403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 2004-08-08 17:38]

[한겨레] 여름방학 자녀와 함께


5.자원봉사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는 어디서 어떤 봉사활동을 해야 할까 방학 동안의 봉사활동은 언제부터인가 중·고생들이 겪어야 하는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돼 버렸다. 문제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봉사 대상 시설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얼마만큼 잘 찾아 내느냐 하는 것이다. 여름 방학은 청소년들이 비교적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평소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어느 시기보다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한다.

 

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여러 가지 지식이나 기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이나 특기 또는 흥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봉사활동도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도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렵게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생활 주변의 공공시설이나 공공 장소 등 가까운 곳에서 얼마든지 많다.

 

각자 능력·적성에 맞춰
초등생은 부모와 함께
중고생은 친구와 함께
농촌 친지 일손 돕거나


휴가지 청소도 권할만
고교 2년생인 ‘자봉이’는 집 근처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어머니가 중학생들이 가사도 돌보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업에 충실하기 힘들다는 걱정 섞인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다. 평소에도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모르는 수학문제들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 자봉이는 어머니의 권유로 방학 동안 이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급생 지도 봉사활동을 상의하려고 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학생들은 학원에 다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성적은 대부분 하위권에 속한다고 하면서 학습 지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자봉이는 사회복지관에서 방학 동안 무료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중학생들을 모집해 주면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을 하루 두 시간씩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소 같은 반에서 영어 실력이 좋은 친구에게도 권유하여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먼저 서점에서 중학생용 수학 및 영어 참고서를 각자가 구입해 진도표와 교수 방법 등을 협의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의 영어와 수학 실력을 테스트해 수준을 맞추었다. 처음에는 하급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였지만 틈틈이 집에서 혼자 가르치는 연습도 했다. 실제 가르치는 과정에서 교수 방법이나 자신감이 생겨나게 되었고 가르치는 동안 오히려 자신의 수학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 때쯤 애초 계획했던 진도를 다 마쳐 활동이 끝났고, 그 뒤 지도받은 중학생들은 2학기 중간고사 결과 수학과 영어 실력이 몰라 보게 향상됐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활동을 한다면 자신의 학습 능력까지 높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봉사활동은 연령이나 초·중·고교생에 따라 수준을 달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학생은 부모의 휴가기간에 맞추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어떤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시설들이 있는지 알아 보는 것도 좋겠다. 부모와 함께 해당 시설들을 방문하고 각각의 시설들이 하는 일과 위치, 연락처 등을 표시하면 ‘내고장 문화복지지도’가 완성된다.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은 혼자보다는 동아리나 친구들과 함께 지역의 사회복지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문화의 집 등 공공기관에서 하급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도, 놀이지도, 유아캠프 보조지도자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휴가지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권장할 수 있다. 농어촌의 친지 방문을 하는 경우 일손을 돕는 농사 체험 활동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휴가지 주변의 자연휴양림의 나무에 미리 준비해 간 이름표를 달아 주거나 새집 지어 주기, 가지치기 등의 산림 및 자연환경 보전활동도 가능하다. 섬, 해변, 계곡 등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모래사장이나 계곡 주변 청소 등의 피서지 정화활동 등도 ‘휴가-봉사-학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학생 ‘봉순이’는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자연휴양림으로 휴가를 떠나 야생화 꽃 이름표 붙이기 활동을 했다. 야생화의 모양과 이름을 정확히 대조해 보기 위해 필요한 식물도감, 아버지가 평소에 모아 두신 야생화 사진첩, 메직펜, 흰색 플라스틱 판, 가위를 준비하고 아버지는 조그마한 등산용 삽을 챙겼다. 휴양림에 도착하니 송림이 빼곡이 우거진데다 군데 군데 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어 있고 더러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었다. 먼저 아버지와 함께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활동 내용을 미리 알리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로 다른 야생화의 꽃 모양과 줄기, 잎 모양을 보고 식물도감과 사진첩에 있는 야생화들과 일일이 대조하면서 아버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플라스틱 이름표를 야생화 앞에 꽂아 주고 사진도 찍었다. 이제부터는 이곳 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야생화 이름을 쉽게 알아 보고 더욱 친숙해지겠지 하는 생각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봉사활동도 하고 휴가도 즐기고 야생화도 더 잘 알 수 있게 됐다.

 

무계획적이거나 즉흥적인 봉사활동은 금물이다. 가고자 하는 휴가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현지 관리사무소 등에 연락해 알아 보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배/한국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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