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114
  3. ADHD
  4. 국어
  5. 모둠
  6. 상담 6
  7. 4학년1학기 사회
  8. 사회 5
  9. 생활기록
  10. 4학년 1학기 사회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봉사 체험방

일요일 봉사활동 하실 분~

함영기 | 2004.11.09 08:11 | 조회 2610 | 공감 0 | 비공감 0

\"\"

△ 인터넷 봉사동아리 ‘다솜바리’의 단장인 박미정양과 팀장 조소영양이 서울 보라매공원 안 서울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동아리방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보며 얘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 봉사할 곳도 인터넷에 물어봐!

  • \"\"
    \"\"
    신청받고 소감도 나눠요
    3년 전 서울 성암여자정보산업고 박미정(17·2년)양이 자원봉사를 할 곳을 찾아 나섰던 동기도 여느 친구들과 비슷했다. “시간 받고 싶어서….” 봉사활동 ‘시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받으려는’ 것이었다. 인터넷을 뒤지던 친구가 ‘다솜바리’(cafe.daum.net/dasombari)를 찾아냈다.

     ‘사랑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이라고? 중증 장애인을 돕기 위해 중·고생들이 스스로 꾸리는 봉사동아리라고? 가입인사를 썼다. 여느 카페와 달리, 이내 환영한다는 글이 주루룩 달렸다.

    미정이는 쌍둥이 친구 조소희(17·서울대사대부고 2년), 소영(17·영훈고 2년)양과 그렇게 인연을 맺었던 다솜바리에서 올해 각각 단장과 부단장, 팀장을 맡아 뛰고 있다.

     다솜바리는 2001년 5월 사이버 세상에 둥지를 틀었다. 2000년 가을 고교생 등이 주축이 돼 준비를 했다. 학생들은 자폐나 정신지체 증세를 지닌 중증장애 어린이들이 머무는 서울시내 시설 4곳과 약속을 했다. 일요일마다 찾아오겠다고.

     미정이는 중증장애 어린이시설인 노원구 하계동 ‘동천의 집’ 봉사에 나섰다. 저녁식사를 준비해 먹여 주는 일이었다. 고교생 언니가 팀장이라면서 따뜻하게 맞았다. 봉사할 때 주의할 점도 일러 주고, 힘들 때는 슬며시 북돋워 줬다. 봉사를 마친 뒤엔 다시 인터넷에서 만났다. 후기를 쓰는 방에 소감을 올렸다. 이 후기 방은 다솜바리 사이트의 ‘백미’라고 했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봉사 때 못다한 수다도 떨면서 어우러지는 가슴 뭉클한 마당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차례만 가서 장애아들과 어울려 보면, 발길을 끊을 수 없게 돼죠.” 미정이는 장애어린이와 만나는 일은 되레 봉사하는 이들에게 뿌듯한 보람을 안겨 준다고 했다. 소영이는 “다솜바리를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학교에서 빨리 달리는 법을 배웠다면, 다솜바리에서는 함께 달리는 법을 배웠다”라고 썼다.

     회원들은 매주 8~9명으로 제한된 동천의 집 봉사팀에 참여하기 위해, 지금도 선착순 모집 첫날인 월요일이면 순위 안에 들려고 안간힘을 쓸 만큼 열기가 뜨겁다.

    다솜바리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안 서울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sy0404.or.kr)의 전문봉사단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고생들이 인터넷을 무대 삼아 스스로 만들고 꾸려가는 동아리다. 일요일마다 찾는 4곳 장애시설 봉사활동도 고교생들인 팀장이 이끈다. 인터넷에서 봉사 신청을 받고 참가자를 확정하며, 봉사 뒤 느낌도 서로 나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은 회원이 2500명을 넘는 인터넷 카페로 훌쩍 컸다.

     겨울방학 때면 해마다 여는 ‘희망 페스티벌’도 인터넷을 한껏 활용해 준비한다. 주로 수화 공연을 하거나 점자로 스티커에 이름 써 나눠 주기도 하는데, 임원진이 모여 회의를 연 뒤 인터넷에 공지해 의견을 모은다. 내년 1~2월 열 행사를 앞둔 요즘도 공연 곡 선정부터 참가 신청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 곳곳에 있는, 그것도 2500여명이나 되는 회원들의 뜻을 모으고 동아리를 이끌 수 있는 건 인터넷 덕분이죠.”

    단장인 미정이는 날마다 1~2시간씩 카페 사이트를 찾는다. 회원들의 글에 댓글로 화답하고, 기승을 부리는 스팸 메일은 바로 삭제한다. 메신저로 친구와 얘기할 때도 카페를 떠나지 않는다.

     미정이는 올 2월 희망 페스티벌의 무대 밖 활동 준비팀장을 맡으면서 이벤트 기획자가 되고 싶어졌다. 100명 가까이 준비한 행사를 치러냈다는 자신감이 한몫했다. 팀장으로, 단장으로 뛰면서 리더십도 강해진 듯하다고 했다. “여기 친구들은 참말 적극적이에요. 무슨 일이든 ‘해보자’, ‘왜 안 돼?’라고 말하죠. 장애를 지닌 이들과 함께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됐기 때문인 것 같아요.” 멀리 떨어진 학교의 친구들과 사귀며 인간관계가 넉넉해진 것도 다솜바리 덕분이다.

     인터넷 동아리에서 이렇게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미정이의 얼굴은 참 씩씩해 보였다.

    글·사진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76개(1/4페이지) rss
    봉사 체험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6 [안내] 봉사체험방은요... 함영기 2092 2003.10.21 10:08
    75 시민단체와 연계한 사회참여 봉사활동 함영기 2333 2003.12.08 09:04
    74 [정보] 겨울방학은 체험학습 마당 첨부파일 함영기 2256 2003.12.26 09:09
    73 [화제] 올 졸업생 전원이 봉사 짱 함영기 2062 2004.02.21 08:18
    72 [화제] 봉사·적성교육으로 하버드 합격 사진 함영기 2955 2004.04.18 07:04
    71 [룡천 참사] 북한 돕자, 범국민적 확산 사진 함영기 2772 2004.04.25 21:24
    70 요즘 애들은 어려운 친구도 모른척? 사진 함영기 2990 2004.07.12 07:35
    69 새싹 나눔전도사 초등생 전영랑양 사진 함영기 2912 2004.07.12 07:38
    68 고3 아들도 틈내서 봉사해요 사진 함영기 2857 2004.07.25 19:08
    67 멀리 찾지 말고 삶 주변 그늘 돌아보렴 사진 함영기 2386 2004.08.09 08:59
    66 이웃의 삶, 조금은 알 것도… 사진 함영기 2751 2004.08.16 06:39
    >> 일요일 봉사활동 하실 분~ 사진 함영기 2611 2004.11.09 08:11
    64 [미담] 딱새가족 돌보는 트럭기사 이승기씨 사진 [3] 함영기 2654 2005.04.23 12:02
    63 [딱새둥지] 트럭주인 “자연의 법칙인지라…” 사진 [3] 함영기 2711 2005.05.19 10:08
    62 [사회봉사] 학점인정 넘어 교양필수로 함영기 4362 2005.10.18 03:21
    61 <b>[이웃생각] 해외 아동 후원 프로그램 안내</b&g 사진 [4] 함영기 4287 2005.11.08 14:05
    60 어린이와 평화구축 사진 함영기 4227 2007.05.24 11:04
    59 거리의 아이들 사진 함영기 5209 2007.05.24 11:05
    58 [동영상]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함영기 4571 2007.05.24 11:07
    57 [자원봉사 사이트] 행동하는 양심 [2] 주주 4372 2008.05.29 09:12